결혼한지 사년
너무 오래 살았다는 느낌이 든다.
남편이라고는 하지만...............
남편은 항상 나보다는 자기 형제들을 더 끔찍히 생각하고
항상 나한테 자기 형제 밑에 아내와 자식이 있다고 인식을 시킨다.
부모님은 어렸을때 돌아가시고 남편은 일남 오녀중 다섯째이다.
항상 자기 형제들을 형제가 아닌 시부모처럼 깎듯이 모시라 하고
문안 인사 전화 드리라 하며 형제들앞에서도 대할때
아주버니와 동서가 아닌 시부모처럼 공경하고 모시라 강요한다.
말을 할때도 항상 어른들앞에서 그게 무슨 짓이냐는 식이다.
형제들앞에서 항상 나를 흉보고 무시하니 다른 형제들도
나를 무시하고 우습게 보며 심지어는 내가 돈을 벌지않고 논다고
무시한다.지네들은 부업이라도 하는데 나는 집에서 논다는 식으로...
지금 이렇게 사는것도 친정에서 보태줘서 그러는데 난 이렇게
무시당하고 서럽게 산다.
항상 난 이렇게 외롭게 살았다.
형제들이 나를 나무라고 싫은 소리해서 내가 뭐라 하면
어른들앞에서 그게 무슨 버릇이냐며 같이 싸잡아 뭐라 한다.
다른 남자들 같으면 자기 와이프가 그렇게 당하고 있으면
한판 붙을텐데 남편은 나보다 형제들을 더 편들고 끔찍히 위한다.
내 가슴에는 항상 찬 바람이 불었다.
서러워 눈물이 났고 외로웠다.
자기 형제들 깎듯이 안대하면 이혼얘기를 서슴없이 한다.
내가 한 행동에 책임을 져야하기에 속으로 도장찍고 겉으로
울면서 그렇게 보냈다.
하지만...........
지금은 너무 힘들고 지친다.
친정에서 그래도 사위라고 노력만 하면 학교 등록금도 대주고
밀어주겠다고 하나 남편은 네 아버지와는 생각이 다르다며
아무런 노력도 하지않는다.
노력만 하면 지 인생이 달라지는데 남편은 그저 빈둥거리기만 한다.
그런 남편을 보고 있으면 내 가슴이 터진다.
미치겠다.
내 남편에겐 미래가 없다.
친정 가서도 나를 흉보느라 입이 찢어진다.
오죽하면 엄마가 왜 그렇게 무시 당하고 사느냐고 하셨을까?
친정에 가자고 하면 인상 구겨지고 나때문에 눈치 보여
지 형네 집에 못간다고 투덜거린다.
큰 아주버니는 힘들어도 한달에 한번씩 꼬박꼬박 찾아 모시라
아예 못을 박는다.
생각이 있는건지...........
요즈음은 먹고 살기 힘들어서 부모도 그렇게 못하는데 말이다.
부모님 돌아가시면 ............
부모님 제사보다 지 형제들 제사를 더 목숨 걸고 모실 사람이다.
내가 첫째이니 더 걱정이다.
아마도 내 동생들보고 모시라 하고 지네 형제들 챙길 사람이다.
싸우면 습관처럼 이혼을 얘기한다.
안그런다 하지만. 나는 안다.
언젠가는 또 이혼하자 할것이다.
이미 입에 베었기에 습관이 되었다.
남편과 살 붙이고 사는것도 싫어 따로 잔다.
잠자리도 너무 안맞아 힘이 들다.
매일 울며 술 마신다.
너무 사는게 괴로워 약 먹고 병원 응급실도 갔었다.
내가 왜 살았을까?
눈물이 난다.
슬프다.
내 인생이.........................
오죽했으면 지금부터 이혼 준비를 하려는 생각을 했을까?
지금도 울고 있다.
눈물이 자꾸만 난다.
아빠는 없는 자식으로 친다시지만 차라리 그렇게 하고
이혼하고싶다.
너무 괴롭고 미치고싶기 때문이다.
남편과 사는게 괴롭다.
무릎꿇고 용서 빌때뿐 남편은 달라진게 없다.
나를 항상 형제들앞에서 외롭고 초라하게 한다.
부모님께도 면목이 없다.
내가 잘 되어야 하는데..................
돈보다도 마음이 편해야 하는데.......
벌어놓은건 없고 카드빚만 았으면서도 남편은 큰 소리치면서
사년을 살아왔다.
내가 살림 못해서 이렇게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기가 막히다.
내가 왜 태어났을까?
눈물이 앞을 가린다.
내가 왜 그때 깨어났을까?
우울증이 점점 심해진다.
이렇게 계속 살아야하는것일까?
집에서도 이미 남편을 포기한 상태다.
말씀은 안하시지만 말이다.
아무래도 준비를 해야하나보다.
만약을 대비해서........
더 죽고싶을때를 대비해서...........
차라리 남편이 바람이라도 피웠으면 좋겠다.
사는게 너무 괴롭다.
내 나이 이제 서른 둘인데........................
매일 술 생각만 난다.
식은 땀이 나고 내 몸도 마음도 망가지고 있다.
상담이 필요한것일까?
친정 가기가 싫어진다.
눈치가 보여서................
나는 정말 불효자다.
불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