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벽 * 글: 하 늘 ^^글 ^^하늘 **새벽** 붉은 가시에 찔린 해는 동녁 하늘을 붉게 물 드리고 벌거벗은 자작나무 가지에 새벽 흰 달은 아직도 잠 들어 있는데 대나무 숲 참새들은 운무 걷어 내기에 바쁘다 사모한 이에게 사랑 전하려 이 아침 빗장 열고 들 풀잎 망울진 이슬로 마음씻고 이렇게 긴 그리움 안고 있는데 그 그리움 모르는가 보다 강물에 빠진 갈대는 허리굽혀 햇살만 품에 안기시라 하네
^^글 ^^하늘 **새벽** 붉은 가시에 찔린 해는 동녁 하늘을 붉게 물 드리고 벌거벗은 자작나무 가지에 새벽 흰 달은 아직도 잠 들어 있는데 대나무 숲 참새들은 운무 걷어 내기에 바쁘다 사모한 이에게 사랑 전하려 이 아침 빗장 열고 들 풀잎 망울진 이슬로 마음씻고 이렇게 긴 그리움 안고 있는데 그 그리움 모르는가 보다 강물에 빠진 갈대는 허리굽혀 햇살만 품에 안기시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