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때문에 올 10~11월쯤 서울로 가게 되었어요(여긴 지방이구요)
딸애가 초등4학년인데 가을에 남편올라 갈때 함께 학기중에 전학해야 할지
아님 여름 방학때 미리 전학을 시키는 게 나을런지...
딸애 성격은 아주 내성적이진 않지만 고집이 세고 자존심이 무척 강한 편입니다.
친한 친구와는 오래 잘 지내지만 사귀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고 여럿이
모여서 노는 경우엔 또 그나름대로 잘 섞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은 아니구요. 밑으로 5살배기 남동생이 있긴 합니다만
아직 학교갈 나이는 아니니 큰애 전학 문제가 고민스럽네요.
학습지 학원 뭐 이런거 아무 것도 안하고 있는데 이사 가야 할 곳이 강남이라
학업 문제가 신경 쓰이기도 하구요.
언제 쯤 전학 해야 애가 잘 적응을 할까요?
이사는 언제든 가능한 상황인데...
서울에 가면 가까이는 아니더라도 애가 어릴때 (6,7살때) 같이 놀던
친구가 한 둘 있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