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93

남편들을 집으로 오게 만드세요.


BY 지수엄마 2004-06-04

  전 결혼 후 한 동안 아기가 없어서 별로 신경 써 본 적이 없다가 아기가 생긴 이후로 신경쓰다가 한 마디 적어요. 요즈음 한국 아줌마가 어째저째 엄마들이 무식해서...... 이런 이야기들이 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점심시간에 우리네 남자들이 하고 있다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된 것은 다 우리나라 가장들에게 있다. 그 나마 쉬는 토요일 덕분에 많이 나아졌지만, 퇴근 후 괜히 건수 잡아 놀고 싶은 방황하는 아빠들이 많다. 왜요? 하고 물으면 집에 가면 새끼들에 마누라에 피곤하다는 것이지. XXXXXXX

  차마 고상한 사이트에 쌍소리는 못하고 이런 남자들 정말 재수없다. 남편들이 퇴근 후 방황하지 말고 가정에 충실하다면 아줌마들이 밖으로 나돌 틈이 어디 있고 아이들에게 부재중인 가장으로부터 오는 가정교육이 왜 문제가 되겠는가?  한국의 남편들 깊게 반성해야한다. 나는 직장일에 살림을하는 주부로써 살림살이가 직장 생활보다 더 어렵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엄마들은 스트레스 해소가 잘 안된다. 그러니 탈출구를 그런식으로 찾게 된다. 물론, 상사로 부터 일에 대한 스트레스 등등 남편들이 안 받는 것은 아니지만, 나보고 집에서 살림할래, 직장 생활 할래 하고 물으면 자신 있게 후자다. 자식들 불쌍한 것 빼고...

   남편들 직장생활 고단하겠지만 사랑하는 부인의 정신 건강과 미래가 있는 우리나라를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제발 old-fashioned  직장 상사 여러분, 쓸데없이 회식이다 건수 만들어 집에 가는 가장들의 밤을 낭비 시키지 마세요.

 

  그래도 산부인과에 남편이랑 같이 오는 산모도 많아지고 마트에 함께 쇼핑오는 가족들도 많아 졌지만, 그 것이 몇일 주말이 아닌 주중에도 신경 좀 쓰세요.

   난 맞벌이고 그래도 착한 남편을 데리고 사는데도 난 수퍼가 아니야라고 말하고 싶을 때가 많다.

  게중 남편 일찍 오면 밥해주기도 귀찮고 동네 아줌마들 끼리 고스톱 치는데 방해되고 놀지도 못하고 하는 아줌마가 있겠지만 그러면 우리에겐 미래가 없다. 남편 퇴근 시간에 립스틱 바르고 집도 정리하고 전화 한 통 날려라. 여봉, 오늘 집에 시원한 맥주랑 축구 관람 어때요? 하고 비록, 집에와 아이들이 목에 기어올라가고 마누라가 소리 꽥꽤 질러 속았다 싶어도 행복할 것이다.

 

  제발 남편 좀 퇴근 시간 이후 방황하게 만들지 말자.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의 올바른 사회인으로의 성장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가정 경제를 위해서.....

 

지수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