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다해 사랑하며 살다가..
내가 눈 감을 때까지..
가슴에 담아 가고 싶은 사람은.
내가 사랑하는 지금의 당신입니다..
세월에..
당신 이름이 낡아지고..
빛이 바랜다 하여도..
사랑하는 내 맘은..
언제나 늘 푸르게 피어나..
은은한 향내 풍기며..
꽃처럼 피어날 것입니다..
시간의 흐름에..
당신 이마에 주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된다 하여도..
먼 훗날..
굽이 굽이 세월이 흘러..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몸 하나로 내게 온다 하여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것입니다..
사랑은..
사람의 얼굴을 들여다 보며..
사랑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 마음을..
그 사람 영혼을..
사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주름지고..
나이를 먹었다고 해서..
사랑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이 지나..
세상에..
나 다시 태어난다면..
당신이 꼭..
내 눈 앞에..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고 가슴에 묻어둔..
당신 영혼과 이름 석 자..
그리고..
당신만의 향기로..
언제나 옆에서 변함없이..
당신 하나만 바라보며..
다시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지금 내 마음속에 있는..
한 사람을 사랑하며..
내가 죽고..
다시 천년의 세월이 흘러..
내가 다시 태어난다 해도..
만약 그렇게 된다면..
사랑하는 사람은..
단 하나 부르고 싶은 이름도..
지금 가슴 속에 있는..
당신 이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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