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같은 써니는 이리 삽니다.
라면 절대 안묵습니다. 하지만 어떤 모임이나 가족 아닌 사람과 있을때
어쩔수 없을 때는 정말 맛이게 먹어 줍니다(?) 왜 라면 안묵냐??
라면 스프는 재수 없고 그 라면발은 폐식용유에
튀긴 거라 안먹으려 무척 노력합니다.
시장에서 막 뽑아 파는 콩나물 절대 안묵습니다.
한모에 500원하는 두부 절대 안묵습니다.
왜 그 콩나물 농약에 쩔인거구
그 두부 무슨 이상한 회로 굳힌 겁니다.
시장 두부중 직접 만들어 파는 거 가끔 묵습니다.
그것도 아주 믿을 할 만한 것은 아닙니다만......
그럼 써니는 뭘 묵고 사느냐 김치 묵고 된장 묵고 청국장 묵고
시장에서 파는 야채나 생선 고기 그런거 사다가 거의 손으로 맹글어 묵습니다.
그러면 써니가 맹근 음식이 맛있냐??? 그것도 절대 아닙니다.
써니는 맛있게 해서 주었는데 먹는 사람들은 이맛이 아니야 합니다.
그럼 진짜 써니가 음식 솜씨가 없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이미 사람들은 고도로 훈련한 조미 음식에 길이 들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써니가 담근 김장 김치 보고 맛없다 하는 사람 없습니다.
조미료도 안넣고 멸치젓 황세기젓이 포인트인데 젓갈 만으로도
우리 김치 참말로 맛나게 담글 수 있습니다.
그럼 써니는 전업주부냐?그것도 아닙니다. 써니는 직장에도 다닙니다.
구래두 절대 인스턴트 음식은 안사다 묵습니다
써니처럼 살믄 인스턴트 음식 사업하는 사람 다 망합니다.
하지만 써니는 인스턴트 음식 사업하는 사람 위해서 안삽니다.
오직 써니만을 위해서 삽니다.
우리의 음식중
집에서 만든거 말고는 다 더럽습니다.
왜냐면 대량으로 만드니까
뭐든 대량으로 만들다 보면 모든 것을 다 청결하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압니다... 그거만 알면 됩니다.....
웰빙이 딴것이 아닙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야채 과일.... 생선 고기로
내 손으로 온전하게 내 가족 먹이는 거 그것만이 웰빙입니다.
음식은 절대 혼자 하지 마십시요
되도록이면 남편과 함께 하십시요......
안그럼 넘 힘들어서 짜증 나니까요.....
가끔 여행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그 여행지에서 우리 가족이 먹을 만한 것이 있다면
사오십시오.... 우리 나라에서 나는 것만이 우리 몸에 좋습니다
굳이 신토불이를 외치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 나라의 식품중
대다수가 중국산이니까요........
우리 나라꺼 묵고 웰빙 합시다.....
써니의 횡설 수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