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아버님께서 제가 사는 아파트 상가안에 가게를 하나 가지고 계십니다.
남편 혼자 벌어서 아이둘 키우자니..참 많이 힘드네요.
그래서 얼마전에..잠깐..힘들다는 이야기를 시부모님께 드린적이 있는데...
그게..내내 걸리셨나봐요..
지금 가게 하고있는 사람이 자꾸 월세도 밀리고..한김에..재계약을 안하고 그냥 나가기로 했나봐요.
아버님께서 저보고 그 가게에다..하고 싶은 장사를 해보라고 하시는데..
전 장사 경험도 없고..아이들도 아직 어리다면 어리지만...
기회인것 같아서 뭐든 해보고 싶거든요.
가게자리가 아파트 상가(규모는 작은편)안쪽에 있어요..1층이구요..
가게는 12평이구요..
아버님께서는 그 가게 사면서 대출받은 이자 50만원만 다달이 달라고 하십니다.
제가 아이들 키우면서 할수있는 장사가 아무리 생각해도 없더라구요.
아동복도 사실..제가 직접 물건하고..반품 생기고 하면 ...힘들겠죠.
인터넷으로 알아보니까..100%재고 반품을 해주는 의류회사가 있던데..
물건도 대부분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받구요.
경험있으신 분들...충고나 조언좀 부탁드려요..
그냥..집에서 아이들만 키울까..하는 생각도 했지만...
일도 하구 싶구요.
하지만 주위분들은 요새 경기가 너무 안좋아서 섣불리 일벌리지 말라고도 하시는데..
저야..보증금..권리금없이..인테리어와 물건구입비..그리고 이자 50만원..
이정도면..한번 해볼만한 기회가 아닌가 싶어서요.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