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실을 아컴에서 팔았습니다.
220키로 정도 팔았구요
80만원 정도 돈을 모아 시아버님께 부쳐 드렸구요
그리고 돈 부쳤다는 보고를 전화로 드리고...
시어버님 : 아가 아직도 딸 매실이 많이 있따 ~ ~ ~ ~ ~
써 니 : 아버님 좀더 노력해볼께요 ~ ~ ~ ~
하도 통화를 끝냈는데요
마음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이제 거의 사줄 만한 분들은 다 사시고
더이상 팔 곳이 없어서요
써니가 주변 머리가 없어서
주위에 아는 사람들에게 내 놓고 매실좀 사라고 말도 못하고
이리 고민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다시 전화를 하시는 시아버님....
시아버님 : " 아가, 매실 주문 받지 말그라 ~ ~ ~ ~ ~ ~
대구 쪽에서 800키로 주문이 들어와서
이제 너가 팔 매실은 업따 ~ ~ ~ ~ ~
그동안 매실 파느라 고생 많았따 ~ ~ ~ ~ ~
하시면서 껄껄 웃으시는데.....
써 니 : 아버님 그럼 더이상 주문은 받지 않을께요......
시아버님의 흐뭇해 하시는 웃음과
또 이제 매실 그만 팔으라는 말씀이
써니의 부담감을 확 줄여 주시네요
그동안 써니에게 많은 힘을 실어주신 여러분들께
이리 좋은 소식 전하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