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된 일이네요...
초등학교 2학년 때 엄마와 아빠랑 이혼을 했어요.
지금 전 34살이 되었구요....
그동안 전 새엄마랑 아빠랑 잘 살았죠.
뭐 살면서 상처받고 상처주고 그렇게 살다
지금은 결혼도 하고 아이놓고 잘 살고있는데
한달 전부터 엄마가 보고싶어요.
연락처도 모르고 그런데 그 엄마가 왜 보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이혼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전 엄마를 매우 싫어했거든요.
날 버렸다고 엄마가 잘못해서 이혼을 당했다고
그렇게 생각했었고
그걸로 상처받고 또 새엄마를 얻었다는것에
상처받고 뭐 상처투성이의 청소년시절을 보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렇게 아이를 놓고 보니까
이혼할 수 있는 이유들이 아마 있었을거라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한번밖에 만나지 않았던 엄마가 정말
보고 싶네요.
연락처도 모르고 단지 일본으로 일하러 가셨다는 소식을
얼핏 들었는데
저 참 바보같죠.
그동안 외면하고 싫다고 튀튀할 때는 언제고
한달전부터 계속 엄마가 보고싶어요.
늙어가나봐요.
만나서 찜질방이라도 같이 가서 하루왼종일
수다라도 떨고 싶네요.....
마음만 그래요....
어디 계시거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슬프네요.
해결방법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