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와트를 어린아이들이랑 가는 건 좀 아이들한테 무리 (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차원에서)일 듯.
결국은 세계 불가사의라지만 보는이에 따라선 무너져 가는 탑을 보려 그 더운데 그렇게 고생하며 다녀야 하느냐는 사람도 있고요.
제가 작년에 남편이랑 갔었는데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팀 모집해서 가는 것이라 나름대로 역사나 문화재나 그런 것에 의미를 두는 사람들은 재미있어 했는데 휴양의 개념으로 간 남편은 내내 투덜 거렸어요 뭘 그렇게 구석구석 보려고 하느냐고 나중에 아줌마들은 정말 열심히 보았고 투덜거리는 남편들은 방가로에 두고 다녔어요. 그러면서 대한민국 아줌마 화이팅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리고 페키지로 다니는 여행은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현지 가이드가 자기가 하던데로 일방적으로 끌고 나가요.
수영장 있는 특급호텔이라 해도 새벽에 나가서 밤 늦게야 돌아오니 아이들은 수영장 가겠다고 울고...
작년에 우린 문화재 전문가를 모시고 갔는데도 현지 가이드가 자기 방식대로 하려고 해서 불편했었는데...
또 너무 가난한 나라에 여행을 가는 건 마음이 편치를 못하더군요. ( 가이드가 구걸하는 아이들 쫒는 방법 같은 걸 설명할 때는 정말 듣고 있기가 힘들었어요.)
이미 정해진 코스라면 앙코르와트에 대한 책을 보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