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사랑일까요
진심이라고..그럴까요
극도의외로움에서
척박한현실에서
벗어나고자집착하는건아닌지
감히사랑한다고했습니다
현실도,도덕도...모두배제하고
이질팍한감정하나만으로
이건아니라고하면서도
몸따로맘따로이성은
갈곳을몰라했죠
그럴수있을까요
이렇게만나서도사랑을얘기할수있는건가요
분명한건..
그를생각하지않고는
아무것할수없다는거죠
떠나면암흑일것만같은
하지만이건싫습니다
그의모든것에집착하려해요
자꾸이기심이
그의사생활에질투가...
이건아니죠
내모습이..내맘가는것이..
넘싫고화가납니다
내생활에..
잔잔하게숨어소리없이
나를흔드는당신..
이런갈등잠재우고그냥
그냥..
내욕심껏기대도될까요
그러니까사랑이라고
말해도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