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몽을 꾸었다..
어제 밤 새...김선일 씨 기사를 뒤져보다가...
알 자지라 방송 홈페이지에 가서 투표를 하고,
YTN 과 국방부...외교통상부 등에 돌아다니다 늦은 잠을 청했으나
결국...악몽을 꾸다가...이른 새벽에 다시 깨어났다.
귀한 아들..
귀한 목숨이
약소국이라는 이유하나만으로 희생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
너무나 가슴 아프고 슬퍼서..
어제 낮부터 ...내내 눈물 흘리고..우울했다.
내 손으로 찍은 대통령..
이런 실망감과 어이없음..무책임함..
내 나이와 비슷한 선일씨의 울부짖음을 들으며..
기사 검색할때마다..일부러 선일씨 동영상을 피해 다녔다.
너무 가슴이 찢어져서..
정신 말짱한 상태로 볼 수가 없었다.
이라크 파병..
국제사회..
우방국...
난 그런거 별로 관심없다.
난 그저 ..자식 키우는 에미로서..
선일씨 또래의 평범한 대한민국 아줌마로서..
남의 집 귀한 아들이 살아돌아오기만을.
국가가..자국이익을 위해 국민 목숨을 파리목숨처럼 포기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기만을 바랄뿐이다.
벌써..아침 6시다.
김선일씨의 생사가 확인되지않았다는 기사를 본 후에
허탈함과...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
그리고...꿈에서...죽었다고는 하나..
아무리 뒤져도 신문에 내용이 없었던 선일 씨 소식이
그저..악몽이었기만을 기도한다.
제발..
살아돌아오세요...
선일씨..
마음을 다해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