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12년. 기쁜일 슬픈일들이 수도없이 많이 지나갔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왔답니다. 어찌어찌해서 24평아파트(낡은)를 사서 산지 3년. 아이들은 크고 돈들어 갈일 크게 생기기전에 허리띠를 졸라매고 새아파트로 좀 평수를 넓히자고 결심을 하게 된 것이 지금 저의 고통의 시작일줄은 그때(3개월 전)는 몰랐어요. 지금 사는 집을 팔고 잔금치르고 9월쯤 입주를 해야하는데 지금 글쎄 아무리 싸게 파려고 해도 팔수가 없다네요. 그때까지 팔리지 않으면 1가구 1주택도 아니여서 세금도 더나오고, 우선 입주를 할 수가 없어요. 흑흑흑...
평소의 저는 집 넓으면 뭐하냐. 부지런하지도 못하면서 청소만 힘들지뭐. 일본사람들 좁은집에서도 정리정돈 잘하면서 잘살아. 집넓이가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은 절대아니야. 등등 욕심없이 살았는데 올해초에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파트분양에 목숨걸고 매달리기 시작해서 결국은 제일 싼 분양가에 분양권을 찾아서 일을 저지르고 만거예요. 결혼후 잡다한 살림살이 욕심내다가 후회한적은 몇번있었지만 이렇게 큰 실수를 해버려서 너무나 고민이 많답니다. 고민이 많으면 식욕도 좀 줄어주면 좋으련만,그도 아니고 저와 비슷한 걱정거리가있는 분있으면 얘기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