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람이야 안타깝고 마음아프고 불쌍하건 사실이고 어느 누구도 이견을 달진 않겠지만...사후에 벌어지는 여러 모습들은 정말 가관이네요...
냉정하게 보면 이번 김선일씨 피살사건에 대하여 정부의 잘못은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교민안전을 좀더 확실하게 파악하지 못했다는것이요...
물론 이 이외에도 말하자면 더 많겠지만, 정확한 것은 감사원 감사나 국정조사를 통해 나오겠지만...현재까지는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뉴스들을 보면 김선일씨가 영웅이 되고 있는 데...이게 무슨 일인지...
김선일씨는 자의로 전쟁터에 갔고, 가나무역은 미국의 군납과 선교를 하던 회사고, 김선일씨 본인도 선교가 꿈이었고...
정부는 가나무역에게 위험하니 빨리 철수하라고 이미 수차례나 경고했다고 합니다.
정말 위험한 전쟁터라 할수 있는 이라크에서 죽은 사람은 김선일씨만이 아니오...
그 전에도 오무전기 등 몇몇 있었으나 그들과 김선일씨의 차이라면 전 세계에 방송이 나갔다는것 이외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모두 다 처참하게 피살되었다는것에서는 다들 같습니다.
헌데 김선일씨 유족들은 보상금얼마에 국립묘지 안장에 교회 지어주고 국가유공자 대우등등을 언급하는것은 고 김선일씨를 두번 죽이는 일이라고 보오...
국립묘지는 일반 국민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묻힐수 있는 그런곳이 아니지 않나요?
죽은 고인에 대해서는 정말 아무런 말도 할수없지만....이번일의 처리는 법대로 그리고 투명하게 처리되야 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게 고인을 제대로 추모하는 길이라 생각되기도 하고....
p.s.-
한 국가가 테러리스트들의 협박에 굴복하는것도 절대 안되다고 생각합니다.
* 당신 가족이 죽었다고 해도 그런 소리 하겠냐고 되묻지 마세요. 그런 편협한 가족주의로 인해 지금 전세계에 우리는 웃음거리가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