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 아이는 여자이고 10세입니다.

어려서부터 손바닥에 땀이나고 가끔씩 손 발이 덥다고해요.

(한방식으로 말하면 다한증 같은거겠죠?)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마음을 다스려 주는게 제일이다 생각하고

그냥 지내는데 가만 보니 보통 불편한게 아닙니다.

피아노 칠때도 그렇고,

엄마인 저도 아이가 축축하고 끈적거리는 손으로

제 몸 만지면 썩 좋지가 않더라구요.

학교 다닐 때 손바닥에 땀 많이 나서 악수 같은 것도 꺼려하고

남자친구 손잡기도 피하는 친구들 가끔 있잔아요.

이러다가 우리 딸도 컴플렉스 되겠구나 싶어서......

참고로 저는 피아노 빼고는 아무것도 안시키는 시대 뒤떨어진 엄마입니다.

아이 생활면에는 좀 엄격한 편이긴하지만....

그래도 예민해서 스트레스를 받는건지....

헌데 최근 몇일사이에 8살 남자아이인 동생녀석이

손발이 덥다는 거예요.

(이아이는 정말 아직도 어린애 같이 취급해주고

워낙 합리적인 아이라서 스트레스 같은 것은 없을 것 같은데..... )

제가 고등학교 때랑 대학 때 좀 그랬었는데

지금 잘 기억도 안나게 언젠가 없어졌거든요.

저야 중학교 때 큰병도 앓고 날 때부터 약골이라

어지간하게 골골거리거나 몸 불편한건 그냥 징징거리면서

참았기때문에 손발 더운걸로 무슨 치료를 해본적이 없어요.

혹시 다한증이나 손발 더워서 고생하신 경험있거나

그런 자녀 있으시면 한방, 민간요법, 양방 뭐든 좋으니

자세히 경험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원인이나 생활습관 같은 것두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