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러니까요...........
한마디로 제 남자 친구가 돈이 없어요.
집도 가난하고, 돈도 잘 못 벌어요.
만날 때두요, 주로 제가 계산을해요.
그는 직장이 있기는 하지만, 겨우 자기 밥벌이 하는 정도예요.
전 부자는 아니지만, 그보다는 많이 벌어요.
하지만, 전 장녀라 집에도 보태고 저축도 많이 하거든요.
저라고 펑펑 쓰고 다닐 형편은 아니예요.
데이트 비용을 무조건 남자가 계산하는거 원치않아요.
여자도 내야죠.
하지만............이건 좀 과하다 싶습니다.
영화, 밥, 차값 다 제가 내요.
남친이 처음엔 미안해 하는 것 같았어요.
전 제가 돈 내는걸 그냥 아무렇지 않게 행동했어요.
남자의 자존심에 상처가 갈 까봐서요.
그것도 돈 때문에.
처음엔 미안해하던 남친이, 이제는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밥을 다 먹고도 계산할 생각을 안해요.
그러면 계산서는 제가 들고 나오죠.
전 성격이 남이 계산할 때 까지 계속 버티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제가 두번 내면, 그도 한번쯤은 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떤 남자는 자기 여친이 절대로 돈을 못 쓰게 한다던데....
자기 여친이 계산하면 심지어는 화를 낸다던데......
전 그 정도는 바라지도 않아요.
서로 돌아가면서 내지는 못 할 망정,
제가 두번 낼 때 그도 한번 정도는 내주기를 바라는데.........
한번 만나면 이거저거 하다보면 못 써도 5만원은 쓰잖아요.
5만원도 많은 돈이잖아요.
지금은 사랑으로 버틴다지만, 그래도 짜증이나요.
그와 결혼하면 없는 살림에 정말 지지리 궁상으로 살텐데........
그를 사랑하기는 하지만, 요즘엔 짜증이나요.
왜 매일 저만 돈을 내야 하는가 싶어서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나쁜년인가요? 속이 좁은가요?
요즘엔 너무 짜증나서 만나고싶지도 않아요.
저 어떡할까요?
헤어질까 하는 생각도 한답니다.
결혼하신 언니들.....어떻게 생각하세요?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이 사람과 결혼하면 정말 돈 없이 살텐데..........
사랑만으로 안되는게 결혼이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