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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은 아무리 잘해준다해도 시집


BY 맘 2004-07-05

첫애기 낳은지 아직 두달이 채 못되는 맘입니다. 분가해서 살다가 아기도 낳고 해서 살림을 합쳤답니다. 울 시어머니는 참 좋으신데 성격이 굉장히 급하십니다. 오늘 할 일은 무슨일이 나도 오늘 해야하는 성격,,오늘은 짐을 이리저리 옮기시는데 아직 저는 아기 모유를 먹여서 손목이나 무릅관절이 넘 아픈데 무거운 짐을 이리 옮겨라 저리 옮겨라 하는데 참 눈물 나덥디다..울 엄마는 머나먼 곳에서 무거운것은 아직 들지 말라고 매일같이 전화하던데..아마 시누입장 이였다면 울 시어머니 이런일은 시키지도 않았겠져,,맨날 몸 약하다고 하니..저도 처녀적에는 몸 약했어요..지금도 그리 살찐것도아닌데..참 튼튼하게 보이는지..원..

저는 시댁과 합쳐사는 것을 찬성했던 사람중 하나였는데 이제는 완전 반대 ,,결사반대 입니다..정말이지 답답 그 자체입니다.. 아기 육아문제에서도 사사건건 부디쳐서 이제는 포기했습니다.. 그냥 아기가  아기 나름대로 할머니랑 잘 지내라는 뜻에서..글구 제가 일한다고 하니 아기는 봐주신데요..아직 두달 되지 않았는데 많이 서있거나 하면 안 좋다고들 하지만 어쩔 수 없군요..눈치보여서..정말 친정부모님이 절실히 생각납니다..오늘은 샤워를 하면서 눈물을 넘 많이 흘렸어요..정말 속상합니다..분가해서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편한테 어떻게 해야할지..답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