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얼매전부터 이병의 특성상 걱정하던 일이 터진것같아,,두달전부터
이사며,집내놓는 일이며 이리저리 신경을 써서 그런능강,
피부가 두드러기처러 나더니,,이젠 얼굴,온몸,,징그러워 보지못할정도라
약을 먹어도 또 그렇고 해서 어젯밤은 사람이 확 돌거 같앗다
열은 40도 가까이 오르고,샤워하고,너무 열이 나서 일찍 골을 눕히니
그나마 덜한거 같아 잇으니 남편이 옆에 눕더니,,동네 할마이들이 그카는데
동네 어디에 피부 잘본다고 소문 낫단다 한다,,
내 병이 이런피부를 맹그는 병이니 일단 내 담당의사부터 만나봐야 한다고
햇더니, 나는 마 모르겟다,,,다 니 알아서 해라,,내 피곤하게 하지 말고,,
암말 안하고 기냥 자는데,,와~~사람이 희한하다,,이상하게 자는데
너무 몸에 열이 나고 남편몸은 금방 샤워을 해서그런지 사늘하고
기냥 내이마를 꾹~짚어주든가,,아니면,,다리라도 퍽 올리고 싶은데
내 몸만 건들기만 해도 저리 치아라~함써 사정없이 돌아눕는다,
아침에,
부산병원에 갓더니 착각을 해서 담당의사는 비번이고 피부과에 갓더니
귀여운 아기가 내옆에 잇길래 아기를 만지려 하니 아기엄마 얼렁
아기 안고 도망가삔다,전염돼는줄 알고 그카는거겟지,,
아~~~꼴랑 이것도 저 지랄하는데, 어지간한 장애자들이나 아무것도
아닌병을 저렇게 과민반응하는 꼴을 우찌 보고 견딜련지 생각만해도
아찔하다,,OOO씨? 네에~~
들어오라해서 갓더니 머리에 피도 안마른거같은 젊은 총각이
아지매는 희귀한 뱅이라서 잘모르니까 조직검사를 해야 함돠
그러마 하고,1시간여를 기둘렷더니,,나를 부른다
또 어떤 꽃미남 총각의사가 아지매요? 여기서 윗옷벗고 가방은 저짝에 두고
두손벌리고 여기에 서 보소? 에잉~~내가 아마 아가씨엿다면 못 벗엇다 진짜로 ㅎㅎ
아무리 맛이 간 여편네라도 젊은 총각앞에서 축 쳐진 젖탱이 내놓기란 어휴~~
군데군데 사진기를 들이대고 가까이서 멀리서 셔터를 연신 눌러댄다
이넘이 셔터누른척하고 무신생각을 할지 뭐 이런생각도 들고 ㅎㅎㅎ
아 암튼 기분 디게 더럽다 이더운 날에 말이다
등에 마취하고 살을 콩알 만치 떼내고 ,,,
그것도 검사라꼬 마취풀리니 어리어리하네 ㅎㅎ
저녁에 남편이 니는 아푸다 카모 부산만 죽자사자 가나?
그라모,,내 담당의사한테 가야제,,어디가노,,
이동네에도 피부과 잇다 안카더나, 죽을라 카모 인자 부산가서 죽으라~
그라모 이동네피부과가서 아지매는 그런뱅잇으모 그뱅원에 가라 카모
우짤긴데~~~~~(고함침)
뭔가 날라올거 같아 얼렁 일어나서 설겆이 하고,,빨래 널러 갓다
지금 남편 동네할마이들하고 놀러가고 없다
밤 11시가 넘어 12시가 다 돼 간다,,
그래도 난 좋다,,, 하나씩 늘어가는 검사,,늘어가는 돈
하나씩 터져나오는 이 부작용들,,,
조직검사하면서 나는 남편한테 진짜 진짜 미안하다고 눈물만 흘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