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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결혼해도 될까요?


BY 괴롭다 2004-08-10

 

저희는 사귄지 4년째 입니다..
내년이면 31인 남자친구는 내년쯤 결혼을 원합니다..
지금까지도 제가 밀어온거죠..

그런데 이런게 사랑일까?
다들 이런 느낌으로 결혼하는 것일까?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자꾸 이런 생각만하게 되고, 남친에게 확신한 대답들 못주고 있습니다

만나면 오래된 친구를 만난듯 편하고 좋지만..
이주일이 넘게 못봐도 보고 싶다는 생각 안들고...
오래되서 그런지 애틋한 느낌도 안들고..

둘이 하루종일 붙어있어도..스킨쉽 한번 없습니다..(하루를 같이 보내도)
정말 친오빠와도 같은 느낌! 그 이상도 이하도 안들어요..

스킨쉽에 무딘 남자... 너무 밟히는것도 싫지만..

2박3일 여행중에.. 저녁엔  그냥자고.. 아침에 한번.. 

5분도 안되서 끝났습니다...

 

부부생활에서 속궁합도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제가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어떨때는 짜증도 나요 ㅡㅡ';;

남들 얘기를 들어봐도 남자친구는 평생 한눈한번 안팔사람..
성실하고 착한사람.. 이렇게 평생을 함께하기에는 정말 딱인 사람이죠

한번의 선택이 평생을 바꿀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발 저에게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이번달 안에 제 마음을 정리해야할꺼 같아요
헤어지냐.. 결혼하냐...
참 괴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