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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과 며느리


BY 뽀삐엄마 2004-08-12

호된 시집살이를 한 사람일수록 며느리시집도 호되게 살린다.막상 입장이 바뀌면 옛날 당하던 생각은 까맣게 잊어버린다.오랜 세월 힘든 시집을 살면서 그것이 마치 당연한 것처럼 세뇌가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옛날에 비하면 요즈음은 시집살이도 아니다.그것이야 어른들 기준이지 어떤 시집살이든 시집인 이상 힘들다고 생각하는 것 이 젊은이들 생각이다. 내가 시집살던 척도로써 오늘의 며느리를 재서는 안된다고 본다. 그리고 며느리를 딸처럼 여길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며느리 역시 아직도 많은 것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하루 아침에 어른스레 변할 수는 없지 않은가? 그건 시어머니의 환상적인 기대치다.딸과 며느리 차이가 실감이 날 것이다.새색시 들어온 날 부터 상전 노릇을 하려든다.아니꼽기 짝이 없다.딸과 며느리 어른이면 둘 다 어른이어야 하고,아이라면 둘다 그렇게 여겨야 한다.누가 더 귀하고 누가 더 힘들어야 한다는 말인가?둘은 같아야 한다. 시어머니 생각들이 많이 바뀌어야 고부간의 갈등이나 시누이들의갈등이 조금은 낳아진다고 본다.이글을 많은 시어머니나 시누이들이 보았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