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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살.고.싶.다.


BY 이쁜꽃향 2004-08-27


          
          
          이렇게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엔
          뜬금없이 전화 하여
          그 곳에도 비가 오니?
          건강은 괜찮니?...하며
          시시콜콜한 안부를 물어 오는 친구...
          
          자주 만나지는 못해도,
          아니  만나긴 힘들어도
          고요히 흐르는 강물처럼,
          늘 가슴 한켠에 
          잔잔한 그리움으로 남아 있는 
          정겨운 친구... 
          
          언제나 그자리에 
          늘 그 모습 그 대로 변함없이
          바라봐 주는
          내 마음 같은 친구...
          때론 날카로운 비판으로
          정신이 번쩍 들게 해 주는 친구...
          
          그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굳이 말 하지 않아도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 친구,
          
          마음을 담아 걱정해 주는 
          따스한 말 한마디
          그윽히 바라보는 진실한 눈빛이
          아픈 마음을 적시게하는 그런 친구...
          
          아무런 댓가도 계산도 필요없이
          비록 멀리 떨어져 있어도
          마음으로 의지하고 그리워하는 것 만으로도
          인생의 동반자같은 듬직한 친구...
          
          사는 동안 
          마음 한 자락 비워 두어
          그와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그와 함께 웃을 수 있는,
          늘 희노애락을 나눌 수있는 
          아름다운 지란지교같은 그런 친구...
          
          나...
          비록 미약하나마...
          오늘은
          정말 그런 친구가 되어 주고 싶다...
          바로 너에게...^^
          <<노래 ; 김세환의 옛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