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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섭하네(할무이?할무이꺼정 그카기요?)


BY 외로움 2004-08-29

 

자주가는 왕따 할머니!

오십넘은 첫째아들? 실업자라칸다,둘째아들도 실업자라 칸다,

줄줄이 돈들어가는 손녀,손주들뿐이다 한다,,

할무이 부엌에가서 다 쪼글어진 냄비 들취보니, 시커먼 된장에 우거지

시커멓게 담겨져 잇다,도저히 먹지 못할정도로,,,

 

하루종일 며눌이 사다준 미숫가루로 끼니때운다한다

무,사과,,숟가락으로 긁어드시라고 가져다드리다가, 이런저런

내 속사정,,할머니 속사정,,이야기하다가 할머니앞세우고 먼저간

큰딸야그함써 눈물짖곤한다,,

농사짖는 사위많나 임신9개월이 다됏는데도 죽도록 비닐하우스 일하다가

쓰러져 죽엇다 한다,,

그래도 옛날에 소위 알아주는 학자집안이엿다 한다

그래서 그런지,,팔순노인네인데도 어지간한건 세대차이를 못 느낀다

 

그러다,,나를 보고 하는말..

야야? 니 진짜로  니가 앓고잇는병? 옮기는 병 아니제?

나? 할무이 와요?

할무이? 아,,,아이다,,옮기는 병 아니묜 됏다,,나는 혹시나 싶어서

            그칸다 아이가,,,

나? 할매요? 옮기는 병인줄 알고 그동안 무서버덩교?

 

할매? 그기 아이고~~~~(얼버무린다)

         그 다리보니까 아무래도 좀 그렇네~~~

 

할매 입장은 생각도 안코,,와 그리 섭섭하든지,

문디 할마시 내가 옮기는 병이면 자기한테 왜 가나?

 

어제는 눈이 안보여 안과에 갓더니만 안구건조증,,이라칸다

의사가 아지매요? 모니터 함보소? 얼매나 헐엇는지 말임더..

아뿔사,,,눈알 전체가 다 헐엇단다,,,

밤에 연고를 넣고 인공눈물넣고, 붕대 칭칭 감고 자니,,

쓰리고 아푸고,,,,

 

그꼬라지보고도,,,건드는 이넘!

아이고 죽깟다,,

할무이요?  지발 안심 하시소,,,

 

나, 그말 듣고 디게 눈물 납디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