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식구들과 근 8년을 계를 모아 태국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전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가고싶었지만
중국은 성수기라 여행비가 넘 오바되고 베트남은 시누가 너무 못사는 나라아니냐구
찜찜해 해서 그럼 제일 무난하게 태국을 가자고 했죠
필리핀도 좀더 비싸더라구요.
저흰 비수기때 가면 좋지만 다른분들은 그때 아님 휴가가 없으니가.
정말 아깝지만 제일 성수기때 갔습니다.
사실 전 내 여행경비 그냥 나 주고 갈사람이나 갔으면 싶었지만
그럼 안되는것 아닌가여. 그렇게 해주지도 않을테고
그냥 마음이 그랬다구요.
하여간 드디어 여행을 갔거든요.
그런데 오리앤탈 타이항공 진짜 후집니다.
이 비행기 가다가 떨어지는거 아닌가 싶고. 기내식이라고 주는데
완전 개밥같아요(?) 너무 심했나. 그냥 배고파서 먹긴했는데
두번은 못먹겠더군요.
그러고 태국을 갔는데 호텔이니 이런건 괜찮은 편이었어요.
코끼리 트래킹을 돈주고 했는데 6살 울딸이
내가 재미있니? 하고 물어보니까 뭐라는줄 아세요.
코끼리가 너무 불쌍하대여 사실 나두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남편이 그래두 먹을걸 주잖아 하니까 먹을거만 주면뭐해 사람들이 잘 보살펴 줘야지
하더라구요. 정말 맞는 말입니다.
저 돈아까와 죽는줄 알았습니다. 절대로 코끼리 트래킹 하지 마세요.
그리고 코끼리 키가 무지커서 무섭습니다.
그리고 다니다보면 노점상이 많은데요
열쇠고리같은건 그사람들 한테 사세요 한인 상회에서사면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거기서 연필 볼펜 이런거 절대 사지 마세요.
울형님 꾸졌다 꾸졌다 그렇게 꾸진거 첨봤다구.
울 딸 유치원 친구들 줄라고 인형달린 연필을 삿는데
집에서 써보니 한번쓰면 뚝 한번쓰면 뚝.. 하나에 6불 8불준 볼펜두 한번쓰면 완전히
다 고장나 버린대여
준다준다 하다가 못줬는데 줬으면 욕먹었을겁니다
방콕에서 하루 시간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나이트 프라자라는 남대문 시장같은곳을
갔거든요. 택시타구요. 거기선 기념품같은 특산품이 좋은게 많아요.
그런데 아이들 다 데리고 더운데 다닐라니까 제대로 사지도 못하고
망설이다 못사고 했는데 나중에 후회 많이 했어요.
돈아낀다구 안삿는데 뭐든지 거기서 사는게 훨씬 싸고 이쁜것도 많습니다.
한인상회에서는 뭐든지 똑같은것이 5배 이상은 비쌉니다.
근데 비싸두 가오리지갑은 한국보단 훨씬 싸다고 하대여.
그리구 가이드들도 노점에서 무얼사면 아무래도 한인상회에서 안사니가.
사는걸 싫어해요. 전 나무로 만든 코끼리 한쌍을 오천원주고 식당앞 노점에서 삿는데
울형님은 너무 작다고 큰걸루 산다고 안사셨거든요.
근데 쇼핑하는데선 좀 큰거 한마리에 5만원인가 해서 못삿다구해요.
울집에 와서 진열해놓은 작은 코끼리보구 내가 이건 그래두 잘산것 같다고 하니가.
후회 하시더라구요.
별 이야기는 아니지만 혹시나 담에 태국가실일 있음 도움될까 해서요
저두 진작 알았다면 좀더 여행을 잘 다녀왔을텐에 말입니다.
아쉬운 마음에 여행다녀온 이야기를 올립니다.
아참 오리엔탈 타이항공 올땐 정말 쌩쑈를 했습니다.
비행기가 연착이 됐는데 온다 간다 말도 없고 계속 연착만 시키고
공항은 추워서 사람들은 벌벌 떨고 피곤해서 바닥에서 자고
그리고 실내에선 냉방대문에 추우니까 긴팔은 꼭 챙기세요.
저두 설마 하구 안챙곁다가 전 괜찮은데 아이들이 무척 추워했습니다.
추위 많이 타는 사람도 그렇구요.
하여간 성수기때 비싼돈 주고 가긴 돈이 아깝더군요.
요즘은 40이면 아시아나 타고 가던데...
경제도 어려운데 외국여행갔다고 자랑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하지 마세요
한달에 2만원씩 모은돈으로 간거니까요.
다같이 가기로하구서 모은돈인데 큰맘먹구 갔거든요.
그래두 인천공항가보니가 외국나가는 사람 무쟈게 많더군요.
경제가 어려워두 쓰는 사람은 다쓰는구나 싶구.
내년엔 강원도 계곡으로 갈랍니다.
바가지 안씌우는 모텔이 있는데 바로앞에 계곡이라 정말 좋대여
물도 깨끗하고 물고기도 별의 별게 다 산다네요.
그래두 한번 나가보니까 담에 또 가고싶긴 하네요.
비수기때 남편이랑 배낭여행 다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