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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쩔수 없나보다.. ㅠㅠ


BY 아이맘 2004-08-30

    이제는 어쩔수 없나보다.. ㅠㅠ
 
 

상쾌한 월욜 아침이 되야하는데 그렇지 못해

못내 마음이 무겁기만합니다

이런 구차한 이야기를 아컴 선배님들 아니면 할곳도 없어서리.. ㅎㅎ

글을 잘 못쓰는지라 두서없이 길어질수도 있습니다 이해해주세용

 

좋은 주말들 보내셨는지요..?

주말동안 내내 우울하더이다

큰애가 개학하고 학교간다니깐 왜 이리도 맘이 우울한지

방학동안 할머니집에서 지내다 와서는

엄마가 직장생활 한다는 이유로 아침에 나가서 저녁때야 얼굴보는 아이들...

이제는 정말 어찌하지 못하고 죽어도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더 서글퍼집니다

물론 첨에 애 맡기고 시작할때도 집안 형편상 시작했지만

지금은 아이들돌보고 남들 아낙네들처럼 집에서 살림만 하고싶어지는데

정말이지 이제는 둘이 벌지않고서는... 둘이벌어도 남의 집 남편 월급도 못되는 상황인지라

ㅠㅠ

서글픕니다

 

아침에는 큰애가 밥을 다 먹기도 전에

작은 아이 학원 원장님께 인사드린다고, 작은 아이 나가는데

따라나오더이다

1학기동안 학교가 끝나면 작은아이 학원으로 걸어서 (아이들한테는 조금 먼거리)

다녔습니다. 그 더운날 땀을뻘뻘 흘리면서...

그래도  다른 학원 못지않은 학원비를 줬습니다

그리고는 방학끝나면 안다닐거라는걸 다른 선생님한테도 말했구요

그런데 오늘 아침 엘리베이터를 탈려다 밖을보니 그때서야 차가 오더라구요

그래서는 부랴부랴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니 다른 선생님이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사를 하면서 그 차량 쪽으로 가는데

전화기를 들고 바쁘게움직이더이다 그 원장님이

참고로 원장이 직접 차량운행을 합니다

바로 10미터 앞에서빨리오라고 막 그럽니다

선생님보고 하시는말이

"다른 새로온 아이들 데릴러 가야하는데 늦었어요 빨리오세요'

그러면서 우리 큰애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지

인상을 쓰고있으면서 갈려고 하더니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됐는지 가다말고 우리 큰애보고

다시 몇발 걸어오더니 "잘 지냈어? 한번 안아줘야지 우리딸'

그럽니다

순간 모든게 다 위선으로 보이고,  실망스러웠습니다

저녁에도 제가 퇴근해서 거의 데릴러 다녔습니다

조금만 아니 7시 5분만되도 선생님 전화옵니다

"어머님 어디세여~`?"

물론 미안합니다 , 그리고 데릴러가면 얼굴이 약간은 굳어있습니다.

얼마나 내가 눈치를 보고 불편한지...

단지내에있는 어린이집으로 옮기고싶어집니다

그런데 그래도 정이라고

그 정때문에 못옮기겠고 아이가 1년 넘게 아주 어렸을때부터

다닌터라 아이한테도 힘들어질것같고

근데 큰애는 학교에서 바로 걸어와서 단지내에 있는 학원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꼭 그렇게 할겁니다

그런데 왜이리 맘이 무겁고 불편한건지...

아직 원장님한테 우리 큰애 학원으로 간다고 말을못해서인지...

고민입니다

 

이제는 우리 큰애도 혼자서 해버릇해야겠길래

갔다와서 집 키 가지고 문열고 들어가서 혼자도 있어보고 하라고 하고싶은데

불안하기도하고,,,

이래저래 걱정입니다

아침마다 아이들 보내면서 언제까지 맘 아파해야하는건지

힘듭니다

ㅠㅠ

눈물납니다

 

제가 그 학원으로 우리 큰애를 안보내는게

그 원장님한테 못한걸까요..?

거기 학원을 가면 다른건 하나도 할수가 없거든요

그저 그냥 거기 어린 아이들과 놀고

학습지나 겨우 하고 미술 음악 운동 아무것도 못하기에

더 옮기고싶은데

 

어떤게 현명한건지

어떤게 아이를 위해서 좋은거지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오늘 하루 되시구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 : 아이맘
2004-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