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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가기만 하면 쫓아오네요


BY 퇴치하자 2004-08-31

참 이상하네요

전 아기없는 주부거든요. 나이는 서른초반.

이쁘다기보다 인상이 좋은 편이죠.

 

그런데 이상하게 이십대초반부터

그 도닦는 사람들이라고 흔히하죠.그것도 사이비 도닦는 사람들.

길거리 가면 저기요, 잠깐만요 하면서

둘씩 붙어다니는 사람도 있고 혼자 다니는 사람도 있고.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고

그렇게 외출만하면 십중 팔구는 절 보고 쫓아옵니다.

 

늘 한결같은 레파토리죠.

복이 많아요 인상이 좋아요 아가씨,

결혼했어요? 학생이에요?

직장인이세요?

얘기좀 들어보세요. 복은 많은데 뭘 풀어줘야한다나요.

아 정말 지겨워 죽겠어요.

팔을 잡아당기질 않나

바쁘다고 가려고 하면 계속 쫓아오고....

벌써 수십번도 넘게 잡혀요.

 

이십대때는 순진해서 또 들어보라고 하면

약간은 들어줬거든요.

근데 뭘 풀어줘야한다고 자꾸

어디가서 얘기하자고 그래서

거절했죠.

도대체 이사람들 뭐하는 사람들일까요?

하는 일이 뭘까요?

이제 삼십대되니까 안그러겠지 했는데

남자한테도 여자한테도 붙잡힙니다.

예전에는 여자들이 검은 긴치마에 검은 머리끈을 했느데

요새는 아주 평범해보이는 남자나 여자가

길에서 절 붙잡네요.

 

도대체 뭔일이죠.

사람들이 많은데 (치하철 역근처나 심지어 동네에서도...)

왜 하필 저냐구요.

제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는지...

(물론 길을 묻는 사람들도 있지만...)

참 궁금하네요.

제이마에 사이비 도닦는 사람 환영 !!!

이라고 써있는지...

팔힘은 엄청 세서 잡아당기기도 잘해요.

휴 ~

경험있는 분 들려주세요.

이사람들 수상한 사람들 맞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