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겆이 산더미같이 재어놓고, 이불만 따가운햇볕에 내놓고,,대갈빡이 뱅뱅돌아
문이란 문은 다 열어놓고 거실에서 꼬꾸라져 잣는뎅,,,분명히 아들넘이 공부방에
간다꼬 컴에 앉아 잇는걸 어렴풋이 본 기억이 나는데,,,,
입가에 침을 딱고 일어나보니 사방이 조용하다,,이넘은 어딜 갓는지 흔적도 없고
궁금해서 휴대폰 때릴라하다가 또 십원짜리 게워낼기고,,,
아들넘은 공부방에 갓는지,,이넘도 없어지고,,
그나저나,,쌀을 팔아야 됄낀데,,큰일이다,,,이넘이 있어야 쌀을 파는데
성질나서 말도 안햇더만,,지넘도 암시롱 일부러 모린척 하고,,
아이고,,따가운 햇볕아래 먼산을 바라보니 눈물만 하염없이 나구마이,
내가 건강하면 얼매나 좋겟노,,,,저 많은 산에 구경도 가고,,,
요새같이 등산하기 좋은날에 황매산,,도 가고 잡은데,,,
조금 더 있으면 올라가는 길이 황금같은 은행잎으로 깔린 부석사 절에도
가고잡고,,천리만리 어디로 가고잡은 맘 뿌이네,,
금방 삶은 고구마도 요샌 맛도 없네,내 입이 변햇낭,
울아들,,어제 학교에서 엉엉엉,,울엇다 카던뎅,,,
갑자기 엄마가 불쌍해서 그랫다나,,
아이구,,이넘이 시근이 들긴 드나 보구마이,,,,
요새는 아들넘 공부,,갈킨다꼬 내가 죽을판이다,
한바닥 해놓고,,이거 하면 뭐 해줄기고? 이런소리만 해대고
먼지가 되어 나는 가야지,,,
바람에 실려 당신곁으로~~~쭈쭈루루 쭈루루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