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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이야기 관심가져 주신 분 감사합니다.


BY 니들 2004-09-06

제 아이디가 니들이라 의아하죠?

니들이라는 글쓴이를 입력해보니 다른 니들은 있지만 전혀 없더군요.

한참 어느 연예인이 니들이 알어 그런 말을 유행시켜서 혹 그 단어의 뉘앙스 때문에

오해아닌 오해를 하셨다면 이해를 바랍니다.

니들은 영어로 하면 Riddle 즉 수수께끼이죠.

우리 삶이 수수께끼 같기도 하고 늘 풀리지 않는 미완이 많아서,,,,

그러면 리들이라고 써야겠죠?

우리글 대로 ㄹ 을 ㄴ은 으로 두음법칙 아셨죠?

악덕시어멈,행운의여신, 지나가다님 모두 고맙습니다.

그리고 답글을 안 쓰셨어도 맘으로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도 고맙습니다.

아무리 유기견이라 해도 내가 맡고있고 아직 입양전이라 주인을 찾아주는게

먼저이겠죠.

할 수 있는데까지 해 볼려고요.

어제 저녁무렵 산책길에 또 데리고 나갔어요.

오가는 이에게 물어보고 뚜렷한 답은 없지만 어떤 중년아저씨가 키울의사가 있다고

하는데 직감이 키우는 것 보다 보신용처럼 느껴져서 생각해 본다고 했어요.

그리고 나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울 백구가 밥도 잘 안먹고 계란노른자를 줬더니

아침에 설사기가 있네요.

백구 몸 통에 파부병처럼 발진이 돋아서 아무래도 병원에 가서 진찰받어보고

대충나이라던지 임신횟수 여부를 알기 위해 병원에 갔어요.

생각보다 피부병이 심하다 합니다.발바리 믹스견, 순함, 대략 2,3 세전, 임신횟수 1번?5.8kg

설사는 요즘 긴장, 스트레스, 환경, 먹는 것이 원인이라 하네요.

피부병은 얼마동안 치료하면 낫을거라 합니다.

입양할때 하더라도 꼭 완치시켜서 해 주고 싶어서 치료받기로 했어요.

그래야 내 맘도 편하고, 한시름 놓을 것 같습니다.

설마 주인이 피부병 때문에 버리지는 않었겠지요?

그렇게 믿을려고요.

오늘 하루도 또 무사히 보내겠지만 신랑 동의 얻는게 입이 안 떨어지네요.

너 왜 너 집 안 찾어가냐고 만 하고, 난 좀 기다리라 하고,

백구와 인연은 참으로 질긴 날실과 들실 같습니다.

저도 예전에 동물 그렇게 좋아하지 않었어요.

그런데 키워보고 가까이 접해 보니 그게 아니예요.

말 못하는 동물이 하고 싶은 얘기가 얼마나 많을까요?

단지 그 소리를 직감으로 알아듣고 교감하는 것이랍니다.

피부조직 배양 검사가 잘 나와야 할텐데,

여러분 고마워요.

또 소식 올릴께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