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희집 베란다밖 하늘엔 이세상에 단 하나뿐인 멋진 노을이 그려져 있습니다.

태풍 송다 때문에 아침에 애들 학교갈때는 비,바람이 불었었는데

몇시간 지난 지금은 내가 언제............ 라는 식으로

얄미울 정도로 멋진 노울이네요

님들과 함께 할수 없어 몹시 안타깝네요

전 가을이 다가올면

어딜 나갔다 집에 올때면 아파트 사이로 노을지는 모습

일부러 찿아서 봅니다.

매일 달라지는 자연의 오묘함에 40대 중반을 넘긴 이나이에도

저절로 감탄사 연발일때도 많았습니다.

몇일전엔 남편이란 인간 때문에 너무도 가슴이 아팠는데

아직도 가슴 한곳이 아련한 통증을 숨기고있지만

오늘 같이 이런 멋진 노을 한편을 감상하고나면

그래도 세상은 살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란 제도하에 힘들게 사시는 우리 아짐들

가끔식 해지녁 노을 감상해보세요

매일 매일 다른  자연의 선물 님들께도 보냅니다.

저녁 식사 맛있게 드시고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