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문자를 주고받는 친구가 있어요. 하루 한번 정도 통화도 하고요. 물론 저는 주부이고 친구는 사업하는 사람이라 바쁘죠. 그래서 서로가 가정이 있고해서 만날수는 없지만 좋은 친구로 서로 위하고 지내죠. 그런데 가끔 괜히 눈물이 나려해요. 보고싶기도 하고.... 저는 40대 주부이지만 남편을 무지 사랑했어요. 지금은 예전보다 약해졌지만요. 남편이 몇달전 여자친구가 있었거든요? 세상에서 내남편은 그런일 없을거라 생각했거든요? 그 충격으로 지금까지 마음이 좋진 않아요. 그렇다고 남편이 불륜을 저지른건 아니예요. 하지만 믿었던 남편도 그럴수 있다는 사실에 인간적으로 이해했어요. 그리고 얼마후 친구를 알게 되었어요. 친구도 나도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아름답게 있어요. 그렇다고 무슨 남녀관계라고 이상하게 볼지 몰라도 우리는 그러지 않고 예쁜 사랑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게 과연 괜찮은건지 여러분에게 묻고 싶어요. 정신만 건강하면 이런사랑도 죄가 되지 않은거 아닐까요? 그나마 남편에게 집착하지 않을수 있는 기회도 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