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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넘어 늦둥이 낳는 엄마들을 보며...


BY 35 2004-09-09

어젠가 늦둥이 엄마들 얘기가 TV에 나오더군요.  출산율이 떨어지고 결혼 하고도

2~3년은 있다가 낳거나해서 30대 이후 초산이 많다는 요즘 참 반대인 뉴스였죠.

 

아이가 하나인 난 둘째를 안 낳는 이유가 있어요.  다들 나와 같은 생각을 하기에

출산율이 떨어질까? 평소 궁금했었거든요.  여러분은 아이를 안 낳는(적게 낳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들 하고 있나요?

 

제 이윤 우리나라에서 애 하나를 교육시킨다는게 금전적 지출과 그에 못지않은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이거든요.  어쩔땐 우리엄마가 나 애 잘 키우라고 낳았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내 아이가 어른이 되서 손주 키우느라 나 만큼의 에너지와 경제적

지출을 해야한다면 전 내가 우리아이 이렇게 키운게 억울하고 안타까울것 같거든요.

어차피 내 인생은 육아로 보내 버린시간들 너라도 니 삶을 살아라 내가 니 아이

키워주마... 뭐 이정도까지 생각이 들적도 있어요. 

 

물론 안 그럴거예요. 노후라도 내 인생 살아야죠.  그러니까 우리 애한테도 아이

하나만 낳으라고 하고 싶어요.  더 좋은 것  돈 많아서 애 둘,셋 낳고 연예인들 처럼

유모를 두길 바라는거죠^^

 

님들은 어찌 생각하시나요?  대안학교 보낼 생각하고 둘째를 낳을까나...

사실 그 늦둥이 엄마들 부럽더라구요.  하지만, 이 경쟁시대에 무책임하게 내식대로

나 좋은대로 키울수도 없고...  이런저런거 모를때 얼렁 둘째 낳았어야 하는건데 참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