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아빠 출장가서 아직안왔슴다.
토요일은 어린이집 쉬는 날이어서 5살 4상배기
아이들만 두고 회사나와앉아있는데 영~ 마음이
불편합니다.
울딸 열내리고 나면 꼭 설사하는데 오늘은 어떨지...
전에 언젠가 울딸 아픈후 일나와있는데 마음이 불안해
10분간격으로 집으로 전화를해서 확인하는중
울아들이 "엄마 ㅇㅇ이 토를 했는데 내가치울려고
하는데 그런데 너무더러워 진짜더러워 도저히
못치우겠어"한다.
집과 가까운곳에 있어서 아들아이에게 엄마가 곧간다고
안정시켜놓고 한달음에 달려갔었슴다.
집에가보니 토가아니고 설사였슴다.
지딴에는 바지내리고 변기로 달려간모양임다.
변기에 앉기 직전에 실례를 한모양입니다.
울아들 치운다고 물을 뿌린모양입니다.
온 화장실바닦이......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슴다.
또 있슴다.
장거리 갈일이 있어서 울애들 뒤에태우고 제가 직접
운전을하고 갔슴다.
앞자리에 제 칫솔과 지값 간단한 옷이 들어있는 작은
가방이 있었는데
울애들 지루했던가 봅니다.
전 생각에 잠겨 운전하고 있었는데 울애들 쉴새없이
저에게 질문을 해댑니다.
엄마 사람들은 깨끗해야지요?
나....."어"
엄마 안그러면 바이러스가 들어가서 아야아야하지요?
나..."어"
엄마 치카도 자주해야지요?
나.....
그왜여러가지를 물었는데 전 못들었슴다.
얼마후 이상한소리에 정신이 퍼뜩들었슴다.
치카치카하는소리 울딸이 내는 소리였슴다.
ㅇㅇ지금뭐해?
치카하고있어요
뭐?누구걸루?
엄마걸루요?
당장멈춰! 엄마항상감기걸려서 너히들이랑 뽀뽀도
안하는것 알아몰라?
참고로 저는 일년열두달 감기와 친구랍니다.
울애들이 저에게 항상옮나봅니다.
......
엄마 칫솔만지지말랬지?
울아들대답합니다 "네"
왜그렇게 엄마말 안듣니 또그럴꺼야?
울아들대답합니다 "아니요"
겨우 감기낳았는데 또걸리면 어떻하니 병원또가고싶어?
울아들대답합니다 "아니요"
어라 근데 이상하다 ㅇㅇ아 왜네가 대답하냐?
했더니 울딸그제야 말합니다.
"오빠가 더많이했어요 저는 쬐끔밖에 안했어요"
헉~ 웃어야할지 말아야할지
방금 전화해보니 울아들 일방적으로 당했나봅니다.
울딸 엄마아빠 믿고 용감한 면이 있거든요
오빠한테 덤비고 꼭 웁니다.
애기달래라 엄마들어갈때까지 애기울고있음 너혼난다.
울아들 "예"합니다.착한아들입니다.
빨리퇴근시간 돼어서 들어갔음좋겠슴다.
12시가 퇴근시간이거든요
다음주에 만나야겠네요 건강하세요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