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에 글을 올리는 아가씨들 사연들이 대부분
미래 배우자에 대한 고민이군요.
저도 그래요.
답변을 주시는 분들의 글을 모두 읽어보면요,
학력이 대졸이든 고졸이든, 돈이 많든 적든,
이 남자에게 [비전]이 있는가를 꼭 살펴보라는 말씀이네요.
저는 제 남친에게 이 [비전]이 있는건지 없는건지를
냉정한 시각에서 판단을 못하겠어요.
정말 모질게 판단하라면,
그렇게 비전이 높은편은 아닌 것 같아요.
주위 사람들 말을 들어봐도 그렇구요.
그런데 사람은 좋아요.
정말 그사람 하나 보고 만나고 있어요.
그런 일을 하려면 사람이 좋지 않고는 못하거든요.
성격 안좋으면 그런 일 못하죠.
저는 소위 일류 대학 나와서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데요,
남친은 고등학교 나와서 일을 하고있어요.
무슨 일을 하는가 하면요,
그 왜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수련회를 가잖아요,
그 수련원의 선생님이예요.
흔히 말하는 조교선생님.
아시죠? 아이들이 하는 프로그램 지도하는 선생님이요.
애들에게 춤도 가르치고, 수화도 가르치고,
여러가지 활동도 가르치고,
애들 극기훈련도 시키고..........
그 일을 한지는 3~4년정도 되었구요
그의 나이는 스물 여덟살이예요.
집안은 보통집안이예요.
여기의 많은 언니들이 집안을 보라고 하시는데요,
그의 집안에 대학을 나온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저희 집안에서는 옛날 어른들은 아니어도,
자식들은 대학을 대부분 나왔거든요.
사촌들은 대부분 대학을 나왔어요.
사설 수련원의 조교선생님으로 일하는 그...........
젊었을 때는 그런 일 할 수 있지만,
나이 들어서까지 할 수는 없잖아요.
그는 자기 일을 좋아하더라구요.
그 생활이 좋다고하네요.
그와 사귄지 1년이 되었는데요,
정이 많이 들었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언니들이 보시기에는 그가 하는 일이 비전이 있어보여요?
혹시나 여기에서 그런 일에 종사하고 계신분들께
기분나쁘게 들리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이 사람과 결혼까지 할 수 있을지 정말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