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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BY 동생 2004-09-12

오빠..

너무나 오랜만에 편지를 쓰네요.

제가 자주 연락을 드려야하는데...

오빠가 전화하시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유정이 희승이는 잘 있는지요?

오빠..올캐언니도 여전하신지...

전 요즘 직장 다녀요.

그저그런데죠.

좋은 곳은 아니예요.

7개월쯤 되었어요.

상희는 부산이나 서울로 진학을 하고 싶어하지만...

성적과 경제적인게 따라줄지 걱정입니다.

아마..부산으로 가게 될것 같습니다.

그래서 거취문제 같은거..미리 고려하고...있습니다.

작은 오빠 가정도 편안히잘 지내는지요?

작은아버님 작은 어머님 건강히 잘 지내시는지..

가끔 생각은 나지만 저희 살기 바빠서 마음에만 그치는군요.

이번 추석때 집에  들릴게요.

특별한 일 없으면 추석하루 전날 들리고 큰집으로 가겠습니다.

그럼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좋은 나날 지내시기바랍니다.

 

동생혜숙이가 일요일 아침 8시에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