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마귀님, 외로움 그제 낼 밝은 웃음으로 만나요 했는데 어제 못 만났네요.
약속 못지켜 미안하고요, 좀 아펐답니다.
어디가? 마음이,,,,ㅎㅎㅎㅎ
내가 사는 인근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 자취방에 선교사라고 속이고
들어가 한눈을 파는사이 모아둔 달라를 훔쳐 달아났다고 하네요.
어렵게 고생하며 피같이 모은 돈을 훔쳐간 사람은 젊은 청년이었다 합니다.
잡히길 다행이지만 얼마나 망신스러운 일 입니까?
고생한다며 위로해 주지는 못 할 망정 도둑질까지 하였다니 말입니다.
아무리 세상이 어렵고 힘들다 하여도 몸으로 부딪치면 못 할일이 없으련만,,,,,
앞날이 구만리 같은 젊은이는 철장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네요.
그러고 보니 얼마전 산책길에서 만났던 어느 외국인이 생각납니다.
강아지 2 마리랑 산책길을 걷고 있을 때 자꾸 뒷 쪽으로 신경이 쓰여
뒤돌아 보니 모르는 외국인 내 뒤를 걷고 있었습니다.
잠시 주춤거리는 사이 그 외국인이 나에게 강아지가 참 귀여워요.
아줌마 뒷 모습이 예뻐요, 그러면서 내 얼굴을 보더니 피부가 참 하얗다나,
울 나라 (방글라데시) 여자 햇볕 많이 봐서 얼굴 검어요 , 일 많이 해요,
그러면서 자기는 휴대폰 제조업체에 다닌다며 자상하게 휴대폰을 보여주면서
안테나 속 부품을 조립한다고, 자기는 자건거 타고 동네 돌면서 사람 보는 것이
취미라면서 한국사람이 정겹고 다들 좋다고 한다.
저기가 내가 일하는 곳이라며 손으로 가르키더니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고 헤어졌다.
그리고 얼마후 자전거를 타며 동네를 유유히 돌아다니는 그 외국인을
멀치감치 본 적이 있다.
지금은 어디서 무얼할까?
아직도 그 회사에 다닐라나,
외국인 고용제라 해서 혹 본국으로 가지는 않았는지?
그 외국인 눈에 보이는 것처럼 다들 친절했으면, 아니 누구라도 길에서 그들을
만나면 고생한다고 수고한다고 말 한마디 따뜻하게 위로해 주었으면,,,,
있는날끼지 몸성히 잘 있으라고,
오늘도 산책길에서 또 다른 외국인을 만나면 먼저 말 걸어볼까,
where are you fr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