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397

그대의마음


BY 풍선 2004-09-23




        내 마음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고독을 씻으러
        한 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한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커피 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몸에 흐르고 맙니다.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내 외로운 눈빛도 함께 마시며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그리움을 강물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커피 한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