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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산사의 풍경소리님은 꼭 봐주시와요.)


BY 감자꽃 2004-10-13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 한나절   

 

             어릴때부터 누군가를 막연하게 기다렸어요.

서산머리 지는 해 바라보면 까닭없이 가슴만 미어졌어요.

돌아보면 인생은 겨우한나절....................................

아침에 복사꽃 눈부시던 사랑도 저녁에 놀빛으로 저물어 간다고

어릴때부터 예감이 먼저와서 가르쳐 주었어요.

이제야 마음을 다 비운줄 알았더니 수양버들 머리 풀고 달려오는 초여름

아직도 초록색 피 한방울로 남아있는 그대이름

 

아시나요?.....................................................................

종일토록 아무 생각없이 태양만 바라보고 있어도

그대가 태양이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기위해

해바라기는 여름이 다 가도록 그대 집 마당가에 서 있습니다.

 

가을이 오면 그대 기다리는 일상을 접어야 겠네.

간이역 투명한 햇살 속에서 잘디잔 이파리마다

황금빛 몸살을 앓는 탱자나무 울타리 기다림은 사랑보다

더 깊은 아픔으로 밀려드나니

그대이름 지우고 종일토록 내 마음 눈시린 하늘 저멀리

가벼운 새털구름 한 자락으로나 걸어 두겠네.

 

어쩌라고 하늘은 저리 높은가................................................

이풍진 세상에 가을빛 짙어 날아가는 기러기 발목에 그대 눈물 보인다.

과거를 묻지마세요.

겨울이 너무 깊어 사랑조차 증거가 인멸 되었습니다.

올해도 무기질의 시간이나 파먹으면서 시정잡배로 살았습니다.

법률은 개뿔도 모르지요.

그래도 희망을 목조르지는 않았으므로 저는 무죄를

주장합니다......................................

 

글 : 이 외 수

 

산사의 풍경소리님 기분은 좀 좋아지셧나요???

기분전환되게  산에라도 갔다오심이 어떠실런지 ?

아니면 저랑 수다방 차리실래요??????

생각있으시면 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