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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엄마


BY 콩쥐 2004-10-21

울가게엔 10년 가까이 된 티비가 있다

시어른들이 쓰시다 가게에 옮겨놨는데 첨 살때부터 색이 좀 안좋다고

시압쥐가 자주 말씀을 하셨는데

 

가게를 하면서 4년을 그의 하루 22~23시간을 켜두고 지냈으니 이제 맛이

갈만도 한데 얼마전부터인가 색이 진하게 나오고 어둡게 보여

밤인지 낮인지 구분도 안가고 눈도 아프고 안보는게 나을뜻 싶어다

 

그런데 울신랑이 우리나라 꺼는 (참고로 삼성임)

맞아야 되 하고 한대 치니 정말 본래의 모습으러 색이 좋게 나오는 것이다

음 볼만하군 하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제 울딸래미 5살 짜리가 가게서 티비를 보다가

엄마 고장났어 잘안보여 이상해 ~

계속 그러길래

"응 고장이야 늙어서 이제 잘안나와~"

했더니 응 하더니 별말없이 잘보고 있는데

엄마인 나로서 아이눈이 아플까봐 고민하다 아빠의 수리실력을 배워서 ,,,,,

 

아이에게 ....


"자 봐~~엄마가 고칠께 "하고서는 티비옆을 힘껏 쳤다

그랫더니 정말 화면이 환하게 바뀌는 거다

우리딸 하는말이 .....

 

"우아~~~우리엄마 대단하다 "

"저런거 할아버지도 못고치는데 어떻게 고쳐? 배웠어? 한다

 

난 대단한 실력인것처럼 "응 엄마는 아빠한테 배웟어 " 구랫더니

집에가서 시어른들한테 엄마가 텔리비전 안나온거 고쳣다고 자랑을 한다

어떻게 고쳤는지 설명을 안해서 다행이지만 엄마를 대견해 하는 우리딸래미를 보고

난 더 흐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