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산지 며칠 되지 않은 슬리퍼를 잊어버리고 들어온 아들놈이 짜증나게 만들더라구요...
그게 나무에 걸려있대나 어쨌다나..
아무것도 아닐수도 있겠지만 생일날 그것도 신발한짝 잃어버렸다 생각하니까 찝찝하기도
하고 그냥 확짜증이 일어서 쿡 쥐어박고는 마음이 안 편해요 지금까지...
잃어버린 저도 기분이 안좋았을껀데 친구들 생일 파티안해준다고 했어요..
제가 넘 심한거 같죠.. 그렇게 짜증이 나면 안해도 될말도 하고 급기얀 애상처주고...
그까짓 신발 한짝땜에 말이죠...
제가 나쁜엄마맞죠...
풀이 죽어서 학교갔는데 걱정이되네요...
중간고사도 친다했는데...
그래도 아깝긴 해요 바닥에 흙도 아직 골고루 묻지않았을 새 슬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