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가족을 두번 잃고나서, 나도 모르게 삶보다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내 일생에 절반 이상을 살아온 이시점에서, 난 앞으로의 삶들이 두렵기 시작했다.
모두가 아무일 없이 제데로 돌아가고 있는 세상에서 잊혀진 사람이되어 삶의 일상에 묻혀질
그런 죽음의 시간이 곧 들이닥칠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지금 생각하는 모든 고민이나
걱정거리는 부질없는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꿈많고 하고 싶은거 많았던 그 시절은 이제 돌
이킬수 없는 지나온 발자취로 남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남겨야 할 발자욱은 한치 앞도 볼수없
는 안개속이다. 나 자신을 위해 좀더 많이 배려하고, 신경써야 겠다. 아둥바둥 다람쥐 쳇바
퀴돌듯 하던 모든 잡다한 고민과 걱정에 좀더 관대하고 너그러워져야 하겠고,.........
그냥 아무 의미없이 지나쳤던 모든 사소한것들에도 관심과 의미를 부여해야 겠다.
이 풍성한 가을에 내 영혼과 마음도 한층 더 풍요로워지길...... 그리고 죽음에 초연하게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