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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견쟁이 남편......


BY 짱나 2004-11-06

온동네 걱정 온 세상 걱정 다하는 남편.

지도 그러니 얼마나 피곤 할까마는.....

 

그냥 둥글게 둥글게 살아가면 안될런지....

왜 지하 차고에 불을 환한데도 켜놓느냐

가로등 불은 환한데 왜 켜져 있느니

 

신호등을 건너는데 파란 불인데도 무섭게

달려 오는 택시한대 깜짝 놀라 노려보자

택시기사 잘했다고 무식하게 욕을 해대네요.

 

나뽄 자슥.....물론 그것은 택시기사의 잘못

임을 알지만 하도 불의를(?) 보면 참지 모하는

남편이 때와 장소 안가리고 싸우고 욕먹고(?)

하니 제발 지발 남이사 전봇대로 이빨쑤시던 말던

나몰라라 하고 살았으면......

 

같이 나가면 맘이 콩알 만해지는 마누라의 본심입

니다.

세상이 하두 험악하고 잘못을 하고도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 세상이라  대꼬챙이 같은 남편 둔

것두 겁이 납니다.

그냥 무조건 그래 니 잘났다 나 몰라라 하고 살

고 싶네요.  정의가 욕먹는 세상 욕먹고 하루종일

기분 상하느니......울 남편 제발 그렇게 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