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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고 원망했죠


BY 포비 2004-11-08

사랑하는 당신 .

쌀쌀한 공기가 느껴질수록 당신의 품이 더욱 따스해지네요.

하기야 우린 여름에도 안고 잤지만요.

둘다 땀이 많은 체질인데도 안고 있고 안겨 있으면 포근함이 느껴져서겠죠.

당신과 살아보니....

당신 참~~~ 고맙고 어진 사람이란걸 느꼈어요.

가끔 화도 내고 했지만 그건 내가 많이 심했을때란걸 이젠 알겠네요.

너무너무 살려고 노력하고 애쓰는 당신...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아직은 우리 서로가 모르는 부분과 맞춰가야 되는 부분도 많지만

당신 잘 참아내고 현명하게 처신하시겠지요.

저도 그러는 당신 보며 믿고 또 믿고 애쓰겠습니다.

당신만큼 사랑하고픈 사람이 또 있을까요?

당신이 내 지아비여서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처음 만났을적 기억나네요.

전 당신이 별루여서 시큰둥했는데 당신의 순애보가 절 감동시켰잖아요.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 많이 사랑해주고 아껴줘서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