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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커피보다 더 그리운 날。


BY 디제이 놀새 2004-11-15


    따스한 커피보다 더 그리운 날。

    詩。이 응윤。



    하루도 멀다하고 만나는 우리지만

    이 추운 날에는

    따스한 커피보다

    그렇게 네가 더 그리운 날이다。



    이 추운 날에는

    너의 산들거리는 미소가 그립고

    솜사탕처럼

    홍시처럼

    간드러진 촉감(觸感)에

    너를 꿈꾸고 싶다。

    막 구어 낸 붕어빵처럼

    구수한 맛 피어 드는

    너의 조잘대는 입맛이 그립다。



    너의 자존심도 잊은 채

    내게 다가서는

    로즈마리 향보다 더 유혹 스러운

    너의 향에 안기고 싶다。



    눈 오는 날에는

    Stratovarius의 Forever에

    뗄 수 없는 하나로 녹아

    서로의 가슴에 샘 깊은 눈길로

    하나 둘。정을 포개던 커피 숍에서

    또다시。그 시절을 흠잉하며

    피어오르는 커피 향을 들이키며

    한 키쯤은 더 키우고 싶은

    사랑의 욕심이 포말하는 구나。



    사람인(人)자를 잘 아는

    네가

    나 홀로 설 수 없는

    나를 알고

    너를 다 모아 내게 바쳐

    생명 되는 너

    천년은 변해도

    할 수 없는 나의 연인이구나。



    이 추운 날에는

    따스한 커피보다

    그렇게 네가 더 그리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