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찬 바람이 불어 비염환자 코막히고
천식환자 기침 심하게 하는 밤입니다.
깜깜한 이시간 모두 잠든 이시간
구구린은 오늘의 엽기 행각으로
너무 아포 잠을 이룰수 없습니다
제가요.........아따 글씨 제가요
동네 옥녀 아줌마 때문에 너무 웃다가 뜨거운 밤을 깨물어 시방 2도 화상을 입어
아포서 요로고 있습니다.화끈거리고 눈물이 콕나오네요.
오늘의 사건을 정리하면
지난 가을 투리나 가을 소풍으로 밤농장을 다녀왔습니다
밤농장에서 돈독이 올라 양파두개 들어갈만한 작은 자루 주고
입장료를 18000원 받았어요(그자루 보시면 제가 왜 흥분해서 입장료를 말하는지 아십니다
너무해도 아주 심하구 놀부심보 밤농장이더군요.
이름만 말하면 모두가 알고 있는 용인의 거시기 농장........무진장 무명하던데 인심은 박해서
가방검사하고 아이들 주머니 뒤지고 가관이 아니었어요.
그럴려면 뭐하려 입장료 받고 밤농장하는지.......나쁜 엑스 농장 ^^)
아이둘과 99lin 모두 54000원 주고 따온 아주 귀한 밤이라 신문에 잘 싸서 보관해
아이들 간식으로 짬짬이 삶아주고 찹쌀로 밥해 약식만들어 주고
삼계탕에 넣고 귀하게 여겨 몇알 안남은 알밤 삶아 주었어요
(우리 세모녀 소풍때 밤까느라 그날 무진장 고생)
귀한 밤이라 또 가스불에 올렸다 까마귀 고기먹고 태워 먹을까
확인 또 확인했어요
다 삶아지기도 전에 아이들이 밤달라 성화구
적당히 익혀젔다 싶어 간식 달라는 아이에게 먹이고 싶은 마음에
얼음물에 삶은 밤을 담가 식혔습니다
얼음물에 뼈가 부서질듯 차거운 얼음물에 식힌 알밤들은
찬물에 목욕하고"주인님 다 식었으니 얼른 드시와요"
아따 제게 속삭거렸어요
귀가 먹지 않았는데 알밤이 이제 식었으니 먹어도 된다 말해서
그래도 뜨거울지 모르니 칼로 반을 쪼개 봐야겠다 하구 과도를 찾는데
전화가 "따르릉"
급하게 전화가 왔는데 아따 오지랍이 넓다 보니 별별 고민 다들어줘야했지요
우리동네 변강솨와 옥녀 부부가 살아요
그들 부부는 금술이 좋아 언제나 뜨거운 밤을 보내는데
어찌되었는지 이세상에서 가장 작은 옷이
옥녀 자신의 몸속에 들어간거 같다잖아요.
첨에 그게 뭐여...하고 물으니
씨무룩한 목소리로 거시기 세상에서 제일 작은 옷이래요
오지랍 넓은 구구린이 그얘기를 들어주는 순간
어찌나 우끼던지 배꼽 잡아 숨이 넘어갈것 같구
옥녀아짐에게 뭐라 할말은 없구
까르르...숨이 넘어가며 웃어대는 순간
울투리나 토끼 두마리가 쌍도끼로 쬐려보며 밤달라구 성화잖아요
그려서 너무 웃다 정신 못차리고 아까 얼음물에 담가 시원하게 한 밤이니
한쪽 이빨로 깨물면 될것같아 글구 차갑게 식힐만큼 식혀둔 밤이고
세상이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공짜로 듣는데
칼로 밤을 깍아주면 얘기를 못들을것 같아
이빨로 반을 쪼개주려다...........
"아....................악....아포죽는다..전화끊어"
울토끼들은"엄마 왜그래"
어메나 시상에
순간 정수기에서 냉각수를 받아 입을 헹구고
거울을 보니 어무나..이를 어쩌나
내왼쪽 입술과 입안이 쑥대밭이 되었어요.
밤의 뜨거운 열기가 남아있었는지
하필이면 내가 깨물은 밤만 더 뜨거웠는지
구구린은 아이들 옷입히고 바로 병원으로 뛰었습니다
사태가 심각해 말까지 못할정도였죠
간호사:투리나맘 어디가 아프세요
구구린:입술이랑 입안에 화상입어서...
간호사:안봐도 비디오다 ㅋㅋㅋㅋㅋ.뜨거운 물기에 ...이를 어쩌나
의사:투리나 엄마 오늘은 어쩐일로.........하하하
내 의사 하면서 밤에 화상입어 오는 환자 처음입니다.
2도 화상이에요 아주 심하네.주사맞고 약 드세요 오래갈텐데 어쩌나..
간호사:2차 감염 우려가 있는데 입안이라 어떻게 방법이 없어요.얼음찜질하세요
총총걸음으로 아따 쪽팔려 외치며 약국으로 갔죠
약국에서는 ㅋㅋㅋ 거봐요
매일 살띠어준다 하더니 익혀서 나눠줄라구 그래요?
아이구 쪽팔려.....그런데 너무 아포죽갔네...
걸음아 나살려라하구
집으로 돌아와 거울을 다시보니
왼쪽 입술과 구강내 모두 하얗게 익어버려
저눔의 왼수 같은 밤을 탓해야하는지
내뱃살은 밤이 즐겁지 않아 생긴 병이라고 매일 놀려먹으며쥐랄블루스떨던
옥녀댁의 해프닝 때문이지...아따... 암튼...아포요
옥녀댁은 내일 자신의 몸에 현재 함께하고 있는 이지구상 가장 작은 옷을
몸속에서 해결하러 함께 가달라는데
아무리 오지랍이 넓다지만 지가 그거까지는 쪽팔려 못갈것 같아요.
으이구.,,그넘의 옥녀댁이 웃기는 바람에 엄한 내 입안만 화상입고
흑흑흑.....
행복쟁이 오지랍 구구린이 진정 입안이 아포 죽겠는데
낼 옥녀댁이랑 함께 동행해야합니까..........
저처럼 웃다가 요로쿰 되어보셨어요.
하는일 마다 시트콤이고 하루 하루가 엽기일상입니다.
내일은 또 어떤일이 생길까요...
행복쟁이 오지랍 대왕 낼 병원 같이 따라가줘야하나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