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되어 떠난 너.
어느덧7년이 되었구나 언제나 분신처럼 붙어 다녔던
우리 였는데 내가 던진 부케를 받으며 행복했던
그때에 모습이 아직도 내 눈에 선한데
외롭고 지칠때 언제나 달려와 위로해주던 너였는데
이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구나.
임신해서 몸이 무거울때
아픔과 고통에 힘겨워하면서도
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아무런 인사도 없이
넌 그렇게 내 곁을 떠나고 없더구나
네 몫까지 살겠노라고 행복하겠노라고
다짐 다짐으로 살아온7년
난 오늘도 너와의 약속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단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갈수만 있다면.
매년 이맘때면 마음 한자리가
시리고 아프구나
언제나 부르고 함께 하고픈 친구야 난 오늘 널 그리며
긴 밤을 잠 못 이룰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