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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친구


BY 친구 2004-11-18

바람이 되어 떠난  너.

어느덧7년이 되었구나  언제나  분신처럼  붙어 다녔던

우리 였는데 내가 던진 부케를 받으며 행복했던

그때에 모습이 아직도 내 눈에 선한데

외롭고 지칠때 언제나  달려와 위로해주던 너였는데

이젠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구나.

임신해서 몸이 무거울때

아픔과 고통에 힘겨워하면서도

나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아무런 인사도 없이

넌 그렇게 내 곁을 떠나고 없더구나

네 몫까지 살겠노라고  행복하겠노라고

다짐 다짐으로 살아온7년

난 오늘도 너와의  약속을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단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 갈수만  있다면.

매년 이맘때면  마음  한자리가

시리고 아프구나

언제나 부르고 함께 하고픈 친구야 난 오늘 널 그리며

긴 밤을 잠 못 이룰것 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