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으로 오늘을 산다.
애써 지우려 애를 쓰지만
더욱 더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고
감정도 무뎌 지겠지
나름대로 생각 했지만
더욱이 스산한 11월에는
더욱 더 그리움이 되어 내게로 온다..
지난 많은 추억들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했기에
오늘도 난
나만의 세게의 빠져
허우적 거린다.
만날 사람은 꼭 만난다는 말을
꼭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만나고 싶지는 않다.
가슴으로 그리워 하고
가슴으로 애를 태우며
그렇게 살련다.
살아있는 동안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리워 할 사람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
살아있으므로
오늘도 난
그리움에 젖는다.
그리고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