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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으로....


BY e1004 2004-11-23

그리움으로 오늘을 산다.

애써 지우려 애를 쓰지만

더욱 더 그리움으로 다가온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고

감정도    무뎌 지겠지

나름대로 생각 했지만

더욱이 스산한 11월에는

더욱 더 그리움이 되어  내게로 온다..

 

 

지난 많은 추억들

너무나 아름답고 소중했기에

오늘도 난

나만의 세게의 빠져

허우적 거린다.

 

 

만날 사람은 꼭 만난다는 말을

꼭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일부러 만나고 싶지는 않다.

 

 

가슴으로 그리워 하고

가슴으로 애를 태우며

그렇게 살련다.

 

 

살아있는 동안 만나지 못하더라도

그리워 할 사람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은가

 

 

살아있으므로

오늘도 난

그리움에 젖는다.

그리고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