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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진담


BY 후후 2004-11-24

난 지금 약간 취해있다

그래서 내 맘속에 있는 말들이 하구 싶어 이방에 찾아왔다

낼 이글를 보구 지울지도 모르겠지만...,

아뭏튼

그냥 외며느리로 살아가는게 넘 지겹다

홀어머니 놔두고 분가한다는 자체도 욕먹을 짓이고

물론 돈두 없지만 시집올때 부터 난 저당잡힌 몸이다

남편이 저질러온 일 뒷치닥(돈)거리 시엄니 해결해 주고

난 거기에 맞춰 더 열심히 효부노릇 해야 한다

난 돈두 돈이지만 나의 사생활 침범하는일은 용납이 안됀다 난 o형이라 구속싫어

그래서 더 괴롭다

누구든 시부모 몸 가누지 못하면 자식이 책임져야 하지만 그래서

내 친구와 약속한다(친구두 외며느리)

우리 늙으면 절대 자식 기대서 살지말자

아무리 착한 며느리라 할지라두 맘속엔 싫어하는게 뻔한거니까

눈치없는 시모두 있겠지 ?   왜 모를까?

어디 외출이라두 하면 저녁밥지을려구 허겁지겁 달려와야 하는 내 인생이

싫다 결혼은 한마디로 남 밥해먹이구 뒷치닥 거릴려구 결혼하는것이다

그렇다구 경제력이 좋냐 그것두 아니다 니미널

이런 용어를 쓰는 나를 우리 시댁 식구가 알까?

쓰발 이런 욕두 할줄 안다구 생각이나 할까

고생이나 하구 몸이 아프면 안쓰러워 더 열씸히 간호 하겠지만

여생 평탄하게 보낸 양반이 매일 골골하니

나 환장 하겠네

울  돌아가신 친정엄마  그 반만이라두 보살폇음 이런 후회두 없겠다

이젠 못된 며느리 연습하려 한다

알아도 모른척 길들이기 나름이다

나 손가락질 해두 상관없다

내 인생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