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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 마음대로 아프지 마...★


BY 향기 2004-12-02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꽃이 필 때는 불어오는 바람에게 아프다고 말하잖아 진주조개는상처가 쓰리면 파도에게 하소연하는데 아프려면 사랑하는 당신 물어보고 아파야지 그래야 아픈상처 바람에게 호~ 불어 달라 부탁하지 쓰라린 가슴 비에게 일러 어루만져주라 얘기도하지 정말이야 이제는 당신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 유상희의 시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중에서 - 아침편지를 읽다가 혼자 소리 내어 웃었다. 내 목소리만 듣고도 내 몸 상태가 어떤지를 가늠하는 그가 늘 하는 말 바로... 자기 마음대로 아프지 마~ 마치 그가 보낸 편지인 것만 같아 그 부분을 자꾸만 따라 읽어 본다. 당신 내 허락없이 아프지마... 자기 마음대로 아프지 마... 따스한 말 한마디에 관심 어린 짧은 표현 하나에도 얼마나 많은 사랑이 내포되어 있는지 일일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마음이 모두 그려지는 그 순간에 얼마나 커다란 행복을 느끼며 사는지... 그 느낌만으로도 하루가 얼마나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져 가는지 상큼한 기분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거의 일주일째 쉬지 못하고 밤에까지 좀 무리를 했더니 목이 약간 컬컬한 아침... 사랑하는 이여!!!!!!! 내 허락없인 절대 아프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