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욕먹을 각오하고 글쓴이에요.. 보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가 참 심했다는 생각도 많이 했구요..물론 그때도 반성은 했지만
제 욕심이 과해 계속 쥐고있던거 같아요..
저는 지금 남친이름앞으로 통장을 남친몰래 만들었어요..
사실 그동안 제가 돈관리를 했지만 지금 남친이 수입이 없는상태라(일이있음)
모은돈을 다써서 제가 더 닥달을 했죠..
이제 돈 다썼는데 더 아껴야 하지 않느냐..하면서요..
그러면서 저는 참...내가 살테니 우리 커플추리닝 하나 사자고 남친에게 졸라댔어요 에궁..
말하면서도 참 민망하네요..
남친은 돈이 없으니 그냥 나중에 사면 안되겠냐고 해서 포기했구요
지금은 남친이 알바하는 상태인데 그럼 안되겠다 해서 이번엔 얼마를 받았는지..묻지 않았어요
며칠전에 남친집에서 놀다가 제가 집에 갈때쯤 되어서 만원만 꿔달라고 했어요
요즘은 제가 돈을 거이 안들고 다니거든요..자제하려고
암튼 근데 남친이 지갑에서 7천원이 다라고 그것만 주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만원 꿔달라했어요
집에 갈때 통닭사가지고 갈려고요 ㅋ
그랬더니 남친이 돈봉투를 숨겨놨는데 내가 보면 안된다고 걍 7천원만 가져가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_-;;;
그래서 결국 제가 눈감기로 하고 남친이 마지못해 장농 뒤지더니 만원을 줬죠..
흠.... 다 제가 들고 흔들어서 이렇게 된거 같아요
안그랬음 남친이 내 앞에서 자기돈도 내가 볼까 숨기지 않는 성격인데..
원래 지나치게 여기저기 아무데나 놔둬서 제가 뭐라하죠...
남친이름으로 통장이 안되서 남친에게 내가 통장을 하나 만들어야 하는데(이자 쎈통장)
내꺼 하나 있어서 또 못만드니까 오빠 이름만 좀 빌리자..했더니
은행가서 만들어다 줬더라구요...
예전에 돈 꿔줬단 이유로 월급 가져오면 내돈부터 챙기고 그랬을때 아마
저였다면 남친에게 정떨어지고 섭섭했을꺼 같은데 그런거 없이
가끔은 아무생각없나..싶을정도로 무디고 그래서 저한테 화도 안내고 그랬던 남친에게 미안하고 자기가 백수였을때 나는 일 안구하냐..
왠만하면 일이 빡쎄도 돈 마니 주는데 가라고 대놓고 말했는데..
내가 백조였을때 남친은 안절부절 못하는 제게(일자리 못구해서)
자기가 버니까 조바심 갖지 말고 그냥 집에만 있지 말고
수영을 배우든 운동을 해보라고 했죠..
내가 돈이 어딨어..하면 자기가 내줄테니 걱정말라하고..
그럼 전 또 오빠가 돈이 어딨어서..오빠가 돈 잘 벌어오면 그러지..이런말도 했던거 같아요
엄청 못됐죠..
그래서 갚을려고요..
제 월급에서 아껴서 조금씩 저금해서 나중에 결혼선물이나..
아니면 남친이 정말 힘들때 그때 주려고요...
조언 너무 잘 들었어요
모든분들께 감사드려요...
제가 더욱더 남친에게 잘할수 있을꺼 같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