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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사마구님께 여쭈어도 될까요?????????????? (추가)


BY 감자꽃 2004-12-02

 

왕사마구님 안녕하세요?

기억이나 해주실려나.......

 

저도 요즘 아이교육문제로 고민을  하는중이라

생각하다 왕사마구님께 조언을 구할까 하구

지금 들어와보니 마침 써니님이 그문제로

곤욕을 치루고 계시군요.

 

제가 허락두 없이 님의 글을 보았는데........

사마구님은 자녀분들을 아주 자유스럽게 잘 키우시는것

같아서 여쭤보려구여.

 

늘 아이들 의견을 존중해주시구 편하게 해주시는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전 사실 나이에 비해 아이들이 어리거든요.

그동안은 유치원때 부터 쭈욱  제가 데리구

공부를 가르켰구 어려서 많이 놀게 해줘야지

하는생각으로  공부보다는 놀러를 많이 델구 다녔지요.  (울부부 둘다 같은생각이라)

 

큰아이가 지금 초등 3학년인데

운동을 워낙 좋아해서  태권도를 하구

피아노도 본인이 원해서 집으로 오시는 선생님과 하구있구

수학과 국어는 제가 봐주고 있거는요.

 

영어에 관심두 많구 재능이 있는것 같아서 영어는 올초부터 학원을 보내구 잇어요.

(그부분은 절 닮았는지............... 제가 중국어 전공이거든요)

자기 할일을 스스로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기두 하구요.

 

그런데 요즘 그아들이 엄마인 저를  자꾸 시험에 들게 하네요.

그런데다 친한 엄마가 한 말이 저를 더 고민하게 하네요.

ㅇㅇㅇ엄마는 왜 아이들을 학원에 안보내요?

불안하지 않아요?

그러는 말을 듣고나니 내가 나이먹은 엄마라 그런가?

아니면 아이교육에 너무 느긋한게 아닌가?

 

아이가 아직 반항을 한다거나 사춘기는 아닌데...........

그런때가 되면 엄마로서 어떻게 풀어가야하나 싶은 생각에

앞서 걱정두 되구여.

지금부터  멜로 아이에게 엄마의 생각을 전달해 볼까 하는 생각두 들구요.

 

뭐 그런 고민들로 요즘 생각이 많네요.

엄마라는 권력?을 남용하여 아이에게

윽박지르구 억압하구 강제로 밀어부쳐 해결하는 엄마가 되는것은 싫거든요.

 

왕사마구님 좋은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한수 가르쳐 주실수 있으신지요???????????

엄마가 나이가 많다보니  여러가지루 생각두 더 많은것 같네요.

아..............휴   자식 키우기 힘드네요.

  (자식키우는 일엔 선배신데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았네요.)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 하세요.

 

 

***추가 ***

 

요즘도  우리 부부는 주말이면 아이들 델구 놀러 다니구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구 하거든요.

걍  제 생각대로 하던데로 하면 되는데.......

왜 갑자기 불안한지.............

제가 귀가 엷어서 그런가요?

이러다 우리 아이만 뒤쳐지는것은 아닌지............

왜이리 흔들리는지 모르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