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약혼자의 아버님이 바로 이주전쯤 돌아가셨어요
영락공원 납골당에 모셨죠
(돌아가신 날도 너무 날씨가 좋았고
모신곳도 아주 깨끗하고 납골당 자리도 좋아서
욕심없는 어르신이라 마지막복은 받으시는구나 싶었죠)
돌아가시기 보름전까지만 해도 멀쩡하셨는데 갑자기
몸이 안좋아 입원하고 검사했더니 대장암 말기라고..
연세가 넘 많아서 보름만에 돌아가셨습니다
입원하시기 며칠전에 (그때만해도 아버님은 멀쩡하셨거덩요)
제꿈에 태양이 지는 꿈과 제 약혼자가
까만 양복을 입고 어딜가는 꿈을 꾸었는데
그 꿈이 아버님이 돌아가시게 될 꿈인줄 지나서야 알았죠
그런데 아버님이 국가유공자(참전용사)시거덩요
영천에 참전유공자의 국립묘지가 있다고
약혼자 식구들이 그쪽으로 모실까..하면서
며칠전에 국립묘지를 보고 온다고 갔다오셨는데
아주 깨끗하고 마음에 든다고 그쪽으로 1월 말경쯤
옮기신답니다 한달에 한번씩 합동으로 옮길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날(식구들이 갔다온 날) 꿈에 아버님이 밤새도록
제꿈에 나타나시는 거예요
옷은 그냥 환자복인지 평상복인지 긴가민가 하는데
얼굴이 아주 안좋으신 얼굴은 아니구요
그냥 일상적인 얼굴로 밤새 꿈에 어른거리시더라구요
그래서 걱정이 되네요
혹시 옮기는게 안좋으신가 하고..
납골당도 이장은 이장인데 아무때나 하면 안되는가 싶기도 하고요..
어머님께 말씀드려야 할지 어떨지..어머님이 자주 보러다니시는 분은 아니지마
어머님도 절에 다니시는 분이라 그렇게 거부감은 안가지실거거덩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